3. 오직 하나님만 따르라
3. 오직 하나님만 따르라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지 않고 사람을 찾으면 결과가 대개 안 좋게 끝난다. 사람을 찾으면 자존심 상하고 가진 쪽박까지 깨지는 수모를 당한다. 사람을 찾으면 실망하고 실망이 점차 원망으로 진전되고 원망이 점차 절망으로 진전된다. 반면에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으면 신비하게 하나님이 누군가 나를 위하여 도울 사람을 보내신다. 내가 사람을 찾으면 수모를 당해도 남이 나를 찾아오면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전된다. 결국 사는 길은 예수님 안에 있고 또한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에 있다.
외국의 건조한 초원에서 불이 번지면 가끔 불길의 속도가 말이 달리는 속도보다 빠르다. 그때 미리 근처에 불을 질러 ‘안전터’를 만들면 아무리 불길이 강해도 안전터 안은 이미 불길이 지나갔기에 안전하다. 2천 년 전 하나님의 심판의 불길로 인해 이 땅에 ‘안전터’가 생겼다. 그 불길은 예수님의 십자가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심판을 받아 인류에게 ‘안전터’를 마련해 주셨다. 그 십자가 안에 있으면 현세와 내세에서 안전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내 안에 지속적으로 머물게 된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초점이 흐리게 되지 않도록 하라. 가나안은 약속된 땅이었지만 수많은 이방신이 있는 땅이었기에 이스라엘이 이방신을 바라보는 상황이나 본능과 싸워야 했다. 여러 신을 섬기면 더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이방신의 축복을 기대하지 않아도 저주는 피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방신을 용인할 수도 있다. 그때도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하셨다. 그것이 진짜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방신들은 풍요와 다산을 내세워 영혼을 미혹했다. 지금도 이단 교주는 부와 성공을 내세워 영혼을 미혹한다. 불행은 풍요를 좇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풍요의 신을 좇는 나의 믿음 부족으로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결여된 채 풍요와 다산의 신을 좇으면 더욱 큰 불행으로 내몰린다. 하나님을 따르면서 복도 따르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을 온전히 따를 때 참된 복이 따라온다. <20.7.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