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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부조리한 일들을 보면 탄식이 나온다.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은 인격과 명예를 다 내팽개치고 남들이 지켜볼 때도 부조리한 일을 뻔뻔하게 한다. 때로 정의를 내세워 불의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더 기가 막힌다. 그처럼 현실의 삶에는 부조리가 많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을 것이다.
땅의 영광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사람의 영화는 잠깐이다. 높은 자리는 불안이 내재된 자리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추락 위험성은 크기에 자리가 높아질수록 자세를 낮추라. 또한 나이가 들수록 생각과 언행이 굳어지기에 의식적으로 부드러움을 훈련하라. 부드러움은 생명 기운이 넘치는 표식이고 딱딱함은 사망 기운이 넘치는 표식이다. 선한 목적을 위해 전략적으로 잠시 딱딱하게 하더라도 내면의 부드러움은 잃지 말라.
마지막 때가 되면 영혼이 메마르고 사회도 경직되기에 부드러움을 잃지 않도록 하나님을 더 찾으라. 하나님 안에 있어야 부드러운 생명 현상이 촉진된다. 수시로 기도하라. 진실한 기도는 부드러움을 낳는다. 점차 하나님의 심판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도 너무 겁내지 말라. 진실한 성도에게는 심판 날이 가장 기쁜 날이 된다.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면서 심판자 하나님이시다. 끝이 되어도 하나님 안에서 맞이하는 끝은 새로운 시작이 된다. 그때부터 천국 역사도 펼쳐진다. 하나님의 심판 날이 되면 진리와 거짓이 온전히 드러나고 심은 대로 거두는 역사가 나타난다. 살다 보면 실망하고 실수하고 실패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 것이다. <20.8.1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