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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때로 불처럼 강력하게 임해서 모든 죄악을 멸하시는데 그때는 우상 숭배자나 대적들이 그 진노의 불을 끌 수 없다(6절).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이다. 그것이 참된 경배자의 자세다. 예배란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참된 예배가 있을 때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고 마음의 소원도 이뤄 주신다. 참된 예배도 없이 무조건 복만 구하면 하나님은 더 답답하게 여기실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나를 위해 하나님을 도구화하거나 예배를 수단화하지 말라. 기도의 수단화도 경계하라. 기도는 소원한 것이 뚝딱 이뤄지게 하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기도하는 목적에는 ‘소원을 아뢰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것’도 있다. 진실한 기도에는 도깨비방망이 수준의 축복보다 훨씬 큰 축복이 내포되어 있다.
요새 한국 교회의 모습을 보면 아모스 시대가 연상된다. 아모스 시대는 경제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번성한 시대였다. 그때 사람들은 열심히 하나님께 제사 드렸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상태였기에 하나님은 “너희는 나를 찾으라.”라고 하셨다. 지금 한국 교회도 외형은 풍성해서 힘도 있고 수도 많다. 심지어 찬양과 경배도 있지만 화려한 종교 행위가 영안을 가려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바른 신앙은 심령을 깨우지만 잘못된 신앙은 심령을 혼미하게 하는 아편이 될 수 있다.
예배에 욕심이 끼어들면 예배의 순도가 떨어진다. 예배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축복을 얻어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나를 부정하고 내 뜻과 생각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그런 굴복이 없는 예배는 가짜다. 예배 시간은 자기감정을 풀어내고 자기 소원을 요구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님을 철저히 자각하는 시간이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하나님의 마음은 답답해지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하나님의 마음은 시원해진다. 하나님을 도구화하면 축복보다 오히려 심판이 주어진다. <20.8.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