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자가 되는 길(2) (아모스 5장 1-8절)
< 말씀에 순종하려고 힘쓰라 >
하나님을 추구하고 진리의 말씀 듣기를 힘쓰라. 말씀을 외면한 채 자기 의견을 내세우고 순종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께 따지듯이 말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채무자이고 사람이 채권자인 것 같다. 마치 “하나님!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보세요.”라고 하는 것 같다. 그것은 말씀을 거부하는 모습이다. 하나님은 순종하고 찬양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를 찾아 먼 길을 왔지만 엘리사는 그를 만나 주지 않고 “요단 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라는 말만 했다. 그러자 나아만은 “내가 이런 소리를 들으려고 이곳까지 왔느냐!”라고 혈기를 부렸다. 그처럼 어떤 사람은 잘 믿으면 복 받는다고 하면 “기독교가 기복주의 종교예요?”라고 따진다. 또한 간절히 기도하라고 하면 “기독교가 밥 먹여 줘요? 땀이 필요하지.”라고 받아친다. 말씀을 논리적으로 잘 받아치기보다 기쁘게 잘 받아들일 때라야 잘 산다.
왜 하나님은 인생의 약 3분의 1을 잠을 자야 살 수 있도록 만드셨는가? 사람은 아무 힘도 없는 어린아이 같은 존재로서 자기 힘으로만 살 수 없음을 가르치시려는 뜻도 있었을 것이다. 잠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사실상 사람이 잠잘 때만큼 무방비 상태로 약해지는 때는 없다. 사람은 약한 존재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약함 속에서 강해지기에 겸손히 하나님 말씀을 받으면 진정으로 복된 존재가 된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에 화가 나서 돌아가려는데 종들이 말했다. “장군님, 큰일을 시킨 것도 아니고 그냥 씻으라는데 말씀대로 해 보시지요.” 그 말을 듣고 엘리사의 지침대로 하자 나아만의 몸이 아주 깨끗해졌다. 승리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길밖에 없다. 말씀을 따라가면 바닥 인생에게도 축복된 길이 열린다. 하나님은 오늘도 내가 복된 존재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예.” 하기를 원하신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어떻게 될지 구체적으로 몰라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말씀에 “예.” 함으로서 하나님이 나의 가장 위대한 파트너가 되어 주시고 또한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이다. 늘 하나님을 추구하고 하나님 말씀에 힘써 순종하라. 말씀을 아는 것과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마귀도 말씀을 아는 것까지는 잘하지만 순종은 하지 않는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그만큼 중요하다.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유하게 움직여서 매일의 승리를 통해 내일의 승리를 예비하라. <2020.8.2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