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믿음의 길(아모스 5장 18-27절)
2. 진실하게 예배드리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의한 길로 가면서도 열심히 절기도 지키고 성회도 열고 각종 제물도 드렸는데 그런 진실함이 없는 종교 행사와 제사를 하나님은 받지 않으신다(21-22절). 메튜 헨리가 말했다. “위선만큼 가증스러운 것은 없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선적인 제사를 거절하셨다. 심지어 그들의 찬양마저 거절하신다고 했다(23절). 찬양은 깊은 사랑의 표현인데 이스라엘 백성의 찬양마저 거절하신 것은 그들이 입술로는 찬양했지만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진실한 찬양과 감사가 깃든 예배를 원하신다. 예배에 유려한 문장과 찬란한 수사 어구를 수반한 메시지가 없어도 된다. 또한 현대인의 정서에 맞게 채색된 메시지가 없어도 된다. 그러나 계산을 초월한 순수한 말씀과 거짓과 자랑이 섞이지 않은 진실한 말씀은 있어야 한다. 형식보다 순수함과 진실함이 예배에서 나타나야 한다. 형식보다 마음으로 예배하고 더 나아가 자기 전체를 드려 예배하라.
요새 강단마다 메시지가 넘치고 곳곳에서 성회가 열리지만 참된 예배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예배는 최상의 것과 최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의식이다. 하나님이 먼저 최상이고 최선이신 예수님을 주셨기 때문이다. 형식적으로 대충 예배드리지 말고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라. 고대 국가 파르티아에서는 자녀의 얼굴의 땀을 보고 아침 식사를 주는 관습이 있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좋은 것도 땀 흘려 힘써 추구해야 얻어진다. 성도가 힘써 추구해야 할 제일의 것은 진실한 예배다. <2020.8.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