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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성경적인 리더십 (스바냐 1장 7-9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09-03
스바냐 1장 7-9절
7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8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9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복된 성경적인 리더십 (스바냐 1장 7-9절)
 < 복된 성경적인 리더십 >
 
   예전에 한 초대형 교회 목사를 그 밑에서 섬기던 몇 백 명의 장로들이 고소했다. 외형적인 숫자 및 힘이 허무해지는 모습이다. 힘이 있을 때 휘두른 칼이 나중에 되돌아와 자신을 찌를 때 회한이 많을 것이다. 소수의 길을 갔던 프랜시스가 대 권력을 가진 교황보다 더 행복하고 더 이름을 떨치고 더 선한 영향력을 후세에 남기는 복된 존재가 되었다. 희생시키는 카리스마 리더십은 유한하지만 희생하는 예수님의 리더십은 무한하다.
 
   요즘도 외적인 성장을 무리하게 추구하는 초대형 교회들이 있다. 작은 교회가 바르게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존재 및 생존과 관련해서 필요한 일이지만 초대형 교회의 무리한 교회 성장 추구는 복된 일이 되기보다는 수많은 불행의 예고편이 될 때가 많다. 교계에 외적인 성장을 위한 수많은 세미나와 프로그램들이 성행하는 것이 복된 모습만은 아니다.
 
   교회 내의 셀 체계도 교회의 공룡화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때가 많다. 교회가 커지면 셀이란 조직을 무수히 만들어서 거대한 공동체를 유지시키려고 하기보다 깨끗하게 분립교회들을 개척해 내보내는 것이 더 낫다. 교회를 분립시키면 교회의 외형과 지경이 축소되니까 셀 체계를 만들어서 약간의 독립적은 활동은 보장하되 그 셀들을 전체로 묶어 큰 공동체를 유지시키려는 것이다. 결국 셀 체계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거대한 유형 교회를 유지하려는 방편으로 활용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교회가 너무 공룡화되어도 안 되고 그런 공룡화의 방편으로 만들어진 세미나나 프로그램을 너무 무분별하게 추종해도 안 된다. 교회가 적절하게 커지면 기쁘게 분립 교회를 많이 개척해 내보내서 한 명의 인간 리더에게 너무 큰 권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대형교회들은 자발적인 슬림화를 추구하는 것이 좋다. 왜 그런 사례가 많지 않은가? 큰 건물을 짓고 흩어지기를 면하자는 오래 전의 바벨탑 근성이 그만큼 뿌리 깊고 사람이 명예욕과 권력욕과 물질욕을 버리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복된 성경적인 리더십은 ‘희생하는 리더십’이지 ‘희생시키는 리더십’이 아니다. 평생을 따를 리더를 찾을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은 희생하는 리더십이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도 완벽하게 희생하는 리더십을 가지기 힘들기에 완벽한 인간 리더를 찾을 수는 없다. 다만 전체적인 리더십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 정도는 대략 파악하고 리더를 선택해야 나중에 눈물짓는 일이 없다.
 
   리더의 카리스마를 너무 좋아하지 말라. 그런 카리스마에 휘둘리다가 누군가의 이용도구가 되었음을 한탄하고 그때 그런 희생시키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에게 반발해보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많이 늦다. 그래서 나중에 회한에 빠진 성도가 많다. 요즘 부쩍 그런 성도들의 하소연이 많지만 누구를 탓하겠는가? 외형주의와 군중 속에 함몰된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지금 한국 교회가 교회 밖의 공격과 더불어 교회 내부 문제로도 많이 진통하고 있다. 그 외적인 공격과 내적인 진통을 자세히 보면 거의 대부분이 교회 외형주의의 후유증들이다. 교회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비판은 교회가 희생을 모른다는 비판이다. 그 비판에 대해 성도들은 깊은 찔림을 느껴야 한다.
 
   요새 선교 사역의 현실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나눔은 선교 사역에 임하는 사역자의 생존 문제까지 좌우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소중한 선교 사역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빠듯하게 시작했기에 사역을 진행시킬 때 계속 긴급한 필요들이 생겨난다. 그런 기도 제목이 생겨도 선교 후원이 약해지면서 그저 하늘만 바라보는 현실이다. 그런 문제의 안정적 해결을 위해 누군가의 큰 후원도 필요하지만 나 한 사람의 작은 희생적인 나눔도 매우 요긴하다.
 
   ‘희생시키는 카리스마 리더십’을 추구하는 사회와 영혼은 미래가 없지만 ‘희생하는 예수님의 리더십’을 추구하는 사회와 영혼은 미래가 있다. 한국교회에 희생하는 리더가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무엇보다 나부터 남의 희생만 바라지 말고 먼저 희생하는 희생양이 되기를 힘쓰라. 그러면 심판이 목전에 있고 고난 중에 있어도 그 희생을 보고 하나님이 극적인 상황 반전의 역사를 허락하실 것이다. 늘 성경적인 복된 리더십을 추구하고 그런 희생적인 삶을 나부터 힘써 실천함으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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