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장 10-16절
< 형제를 향한 복된 자세 > / < 형제 사랑을 실천하라 >
< 형제를 향한 복된 자세 >
어떤 사람은 날씨가 춥거나 경제가 어려우면 어렵게 사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다. 실제로 돕는 것 여부를 떠나 그런 마음을 가지면 혼란한 생각이 정돈되고 마음에 깊은 평화가 깃든다. 점차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실제로 도울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허락하신다. 없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 영생 천국을 현실과 동떨어진 개념으로 보지 말라. 천국을 이미 얻은 사람은 천국 역사를 실생활에서 삶으로 번역해 나타내야 한다.
율법의 바탕에는 사랑이 깔려 있어야 한다. 사랑이 없는 율법은 율법주의로 흐른다. 믿음은 허구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다. 이웃 사랑이 외면된 믿음은 바른 믿음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도움이 필요하다. 내가 약한 누군가를 돕지 않으면 강한 누군가가 나를 돕는 은혜 체험은 멀어진다. 하나님은 소리 없이 이웃을 살피는 소리 없는 영웅을 찾으신다. 심은 대로 거둔다.
< 형제 사랑을 실천하라 >
왜 하나님이 나를 현재의 자리에 두셨는가? 어려운 형제들에게 자유와 안락을 주기 위해 나의 자유와 안락을 조금이라도 희생하라는 뜻이다. 그러면 현실 속에서는 죽어지내는 모습처럼 되어도 누군가의 가슴에서는 오래도록 살아남는다. 나만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살아감으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실패자의 삶을 살지 말고 남들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살아감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성공자의 삶을 살라.
돈을 벌 때도 많은 영혼을 위해 잘 쓸 생각을 하면서 벌고 한정된 파이에서 더 많이 차지하려고 벌지 말고 창조성을 발휘해 파이를 확대시켜서 그 확대된 몫을 얻는 식으로 벌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골짜기에 있기를 감수하면 그의 영혼은 산봉우리처럼 높이 치솟는다. 그때 최상의 자유도 펼쳐진다. 형제와 이웃에게 베푼 선행은 미래의 복된 나를 위한 최상의 행동 예언이다. 심은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받는다. <20.9.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