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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호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09-16
미가 6-7장 / 나훔 1-3장 / 하박국 1-3장 / 스바냐 1-2장
10/01(목) 미가(11)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1) (미 6:1-8)
10/02(금) 미가(12)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2) (미 6:1-8)
10/03(토) 미가(13) 성도가 버려야 할 것 (미 6:9-16)

10/05(월) 미가(14)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1) (미 7:1-10)
10/06(화) 미가(15)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2) (미 7:1-10)
10/07(수) 미가(16) 지경이 넓혀지는 길 (미 7:11-20)
10/08(목) 나훔(1)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라 (나 1:1-8)
10/09(금) 나훔(2) 교회를 망치는 5대 대적(1) (나 1:9-15)
10/10(토) 나훔(3) 교회를 망치는 5대 대적(2) (나 1:9-15)

10/12(월) 나훔(4) 하나님을 앞세워 살라 (나 2:1-13)
10/13(화) 나훔(5) 은혜의 샘터가 되라 (나 3:1-7)
10/14(수) 나훔(6) 겸손한 사랑으로 행하라(1) (나 3:8-19)
10/15(목) 나훔(7) 겸손한 사랑으로 행하라(2) (나 3:8-19)
10/16(금) 하박국(1) 바벨론의 삶을 멀리하라(1) (합 1:1-17)
10/17(토) 하박국(2) 바벨론의 삶을 멀리하라(2) (합 1:1-17)

10/19(월) 하박국(3) 꿈을 이루는 4대 원리(1) (합 2:1-4)
10/20(화) 하박국(4) 꿈을 이루는 4대 원리(2) (합 2:1-4)
10/21(수) 하박국(5)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1) (합 2:1-4)
10/22(목) 하박국(6)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2) (합 2:1-4)
10/23(금) 하박국(7)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 (합 2:5-20)
10/24(토) 하박국(8) 수년 내에 부흥하는 길(1) (합 3:1-15)

10/26(월) 하박국(9) 수년 내에 부흥하는 길(2) (합 3:1-15)
10/27(화) 하박국(10) 높은 곳으로 다니라(1) (합 3:16-19)
10/28(수) 하박국(11) 높은 곳으로 다니라(2) (합 3:16-19)
10/29(목) 스바냐(1) 복된 성경적인 리더십(1) (습 1:1-18)
10/30(금) 스바냐(2) 복된 성경적인 리더십(2) (습 1:1-18)
10/31(토) 스바냐(3) 심판 날에 숨김을 얻는 길 (습 2:1-15)
마중물 : 복음 한류의 주체가 되라
 < 국가 역량을 강화시키라 >
   
  얼마 전에 BTS의 ‘다이너마이트’란 곡이 2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를 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이다. 그로 인해 BTS 병역 특례 논쟁이 벌어졌다. 특례 반대자들은 빌보드 1위는 매주 발표되는 순위로서 4년 동안 208번의 1위 기회가 있기에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 메달보다는 가치가 낮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올림픽 메달 수는 2016년 하계 올림픽에만 총 972개였기에 빌보드 1위의 가치를 낮게 볼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또한 병역 특례 반대자들은 국가 대표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연주되기에 국위를 선양했다고 특례를 허락하지만 BTS는 국가 대표도 아니고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 소속 가수이기에 특례를 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공인된 48개 국제 대회의 119개 부문 음악 콩쿠르에서 2위 이내 입상자나 국제 대회가 없는 국악 경연 대회 각 부문 1위 입상자도 병역 특례를 주니까 BTS에게 특례를 주어도 된다는 반론도 있다.
   
  병역 특례가 남발되면 형평성 문제로 군의 사기 저하를 낳기에 BTS가 빌보드 1위를 했다고 해서 쉽게 특례를 줄 수는 없다. 다만 종합적으로 보면 BTS가 받은 빌보드 뮤직 상 등 수많은 국제 대중가요 상은 국제 콩쿠르에서 1등 상을 많이 탄 것이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많이 딴 것에 버금가는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대중음악 소프트 파워가 워낙 독보적이어서 외국인이 타기 힘들다고 여겨지는 빌보드 뮤직 상과 같은 상을 BTS가 무수히 받았고 앨범 판매량 1위, 최근 발간된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1위, 유튜브 1일 최다 조회 수 1위 등 수많은 대중가요 세계 신기록을 가진 것도 상당한 국위 선양이다. 게다가 한국 노래를 따라하려고 수많은 외국 팬이 한글을 배우는 등 한글 전파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그들을 통해 2020년에 6조 원 이상의 부가 가치가 창출되고 앞으로 10년간 35조 원 이상의 부가 가치가 창출된다고 한다.
   
  미국 포브스지는 BTS가 세계 최대의 예술가라고 했고 영국의 BBC 방송은 ‘21세기의 비틀즈’라고 했다. 또한 멤버 모두가 성실하게 음악 활동을 하면서 많은 단체에 소리 없이 기부하고 있다. 사람의 연약함을 생각하면 언젠가 그들 중에도 도덕적인 일탈로 비난받는 멤버가 생길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활동과 이미지만 생각하면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과 에너지를 주는 장하고 고마운 청년들이다.
   
  수평 비교는 힘들지만 BTS는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한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 이상의 국위 선양과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점을 보면 문화 강국을 지향해야 할 국가 과제를 생각할 때 병역 특례를 고려해 볼 만하다. 흔히 예술 체육 요원의 병역 특례를 군 면제로 여기는데 군 면제가 아니라 대체복무를 하는 것이다.
   
  예술 체육 요원도 현역병처럼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국위 선양을 위해 자기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기에 군 면제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복무 자체가 없는 군 면제가 아닌 대체 복무이기에 복무 기간 중 복무 의무도 지켜야 한다. 그 의무를 어기면 남은 기간은 현역으로 복무해야 한다. 그렇게 대체 복무를 마치면 군필로 인정되어 예비군 훈련도 받기에 예술 체육 요원의 병역 특례는 군 면제가 아니다.
   
  2015년에는 예술 체육 요원이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교육, 캠페인 등 544시간의 봉사를 복무 기간인 2년 10개월 내에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되었다. 하루 4시간의 봉사를 136일 하는 셈이다. 게다가 복무 기간 내에는 자기 전문 분야 활동만 해야 한다. 만약 BTS가 병역 특례를 받는다면 4주 동안 군사 훈련을 받고 544시간의 봉사를 하고 약 3년간 한국 대중문화 홍보 대사처럼 활동하며 전시에는 즉시 현역병으로 부름받아 참전해야 한다.
   
  만약 열심히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지 않고 복무 기간에 다른 일을 하거나 그냥 놀고먹으면 복무 위반이 되어 병역 특례를 잃는다. 그처럼 꽤 많은 의무가 부여된 대체 복무라면 예술 체육 요원으로 BTS의 병역 특례를 주는 것은 문화 강국을 지향하는 최근의 국가 시책과 부합된다고 여겨진다. 사람들이 병역 특례에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는 병역 특례를 군 면제로 여기면서 사회에서 자기 맘대로 행동해도 되는 줄 알기 때문이다.
   
  국가의 찬란한 미래를 위해 문화 강국을 지향한다는 취지에서 BTS의 병역 특례를 허락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없도록 지혜롭게 현 추세에 발맞춰 대중문화 종사자의 병역 특례 기준을 다수의 동의로 새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미래의 전쟁은 1대 1의 총칼로 싸우는 전쟁보다 다양한 국가의 총 역량이 동원된 전쟁이 될 것이기에 다방면으로 국가 역량 강화에 힘써야 말세에 국가적인 불행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하나님을 드높이는 민족 >
   
  말세에 복음으로 세계를 섬기는 민족의 꿈을 가지라. 유럽은 복음이 오래전에 쇠퇴했다. 미국은 복음이 힘을 잃고 있다. 일본은 복음이 뿌리조차 내리지 못했다. 중국은 복음에 문을 열었다가 다시 문을 닫았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교회가 어렵지만 조만간 평화 통일로 북한에 교회가 다시 서면 우리는 복음으로 세계를 섬기고 하나님을 드높이는 민족이 될 수 있다. 그처럼 말세에 예수님의 재림을 예비하고 하나님을 드높이려면 감사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과거에 우리 민족은 가난과 전쟁에 오래 시달렸지만 1954년 이후 출생자는 지금까지 67년간 전쟁이 없었기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삶의 혜택을 받았다. 역사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50년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가 지속되어야 문화가 꽃핀다고 했다. 지금 우리가 문화 강국의 길로 들어선 것은 오랫동안 전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요즘 미국도 살기 어렵다. 미국에서 오래 목회하다 최근에 귀국한 한 목사는 수시로 한국이 최고의 선진국이라고 말한다. 우리 생활 수준은 미국에 못지않다. 일본보다 소득은 낮아도 생활 수준은 높다. 예전에는 일본을 높게 보고 중국을 낮게 보았지만 지금은 점차 3국의 평준화가 진행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일본과 중국보다 인구수가 적기에 민족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 그래서 국가와 국민도 잘 준비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그 은혜를 입으려면 감사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을 드높이는 민족이 되려면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문제 대비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리더는 더 기도해야 한다. 역시 문제 해결보다 문제 대비를 위해서다. 리더가 아무리 탁월해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을 때가 많지만 문제를 잘 대비시킬 수는 있다. 리더가 말씀과 기도로 팔로워를 준비시키면 문제도 적게 생기지만 문제가 생겨도 믿음으로 잘 극복할 수 있다. 기도하는 민족이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다.
   
  리더를 위해서도 기도하라.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를 위해 기도했다.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합니다(수 1:17).” 복된 민족이 되려면 순종도 잘해야 하지만 기도도 잘해야 한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기도를 앞세우라. 기독교선교연맹(C&MA) 창시자인 심슨(A. B. Simpson)목사는 지구상의 모든 종족을 사랑했기에 매일 새벽마다 지구본을 안고 기도했다. 기도하는 민족이 내일을 얻는다.
   
  기도할 때 용기도 생긴다. 죽음을 각오한 용기가 없으면 내일을 선도할 수 없다. 참된 용기란 겁 없이 어떤 일에 무조건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명분을 따라 옳은 길로 굳게 가는 것이다. 그런 용기를 얻으려면 기도하라. 또한 기도해야 리더의 지혜로운 조력자가 될 수 있다. 비전을 이루려면 팔로워도 내적인 기도와 외적인 격려로 리더를 도와야 한다.
   
  이스라엘의 2차 포로 귀환 때 귀환한 에스라는 예루살렘이 폐허가 된 채 곳곳에 죄악상이 넘치는 것을 보고 너무 비통해서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힌 상태로 앉았다(스 9:1-3). 그리고 엎드려 울면서 죄를 자복하며 기도했다. 그때 백성들도 회개하면서 에스라에게 말했다.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스 10:4).” 낙심할 때 서로 힘을 실어주라. 현실이 어려워도 비관한 채 그냥 주저앉아 있지 말라.
   
  어떤 사람은 자기 자녀가 세상에서 정직하게 살면 세상이 미워하고 부정직하게 살면 하나님이 미워할 것이라고 하며 주로 집안에 주저앉아 있게 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정직하게 살면 세상은 미워해도 하나님은 사랑하실 것이기에 세상에 내보내라. 현실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내일을 향해 나아가라. 리더와 팔로워가 함께 기도하며 찬란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면 내일의 공터에 멋진 신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
   
  < 세계 선교에 앞장서라 >
   
  복된 민족이 되려면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과거의 기억에 매몰되면 안 되지만 과거의 은혜를 떠올리고 미래의 교훈을 얻기 위해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라. 개인적으로도 아픈 상처를 무조건 덮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많은 상처는 시간과 함께 잊히지만 깊은 상처는 덮어도 무의식 층에 잠재해서 성격을 왜곡시킨다. 아픈 상처를 기억해 무의식에 잠재된 아픔을 표면으로 끌어올려서 반면교사로 삼고 교훈을 얻으면 영혼은 더 강건해질 수 있다.
   
  예수님이 붙잡히셨을 때 베드로는 쬐고 있던 숯불 앞에서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다(요 18:17-27). 그 후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제자들을 위해 숯불을 피워 조반을 준비하고 먹이신 후 베드로에게 다시 숯불 앞에서 세 번 그의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셨다(요 21:9-17). 왜 예수님은 비슷한 숯불 상황을 만들어 베드로의 상처를 생각나게 하셨는가?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을 드러내 반면교사로 삼아 깊은 교훈을 주시기 위해서였다.
   
  과거의 좋은 기억은 기쁨과 희망의 재료로 삼고 과거의 아픈 기억은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의 불로 태우고 나아가라. 과거의 상처를 잘 승화시키면 아픔이 커지기보다 오히려 치유된다. 하나님은 눈물로 마음의 창을 닦게 하셨다. 누군가 울면 울게 놔두라. 눈물의 정화 작용으로 영혼과 마음이 치료되기 때문이다. 눈물은 때때로 삶의 진실을 깊이 깨우치게 한다. 의미 없는 웃음으로 내면의 슬픔을 숨기거나 차가운 현실을 회피하지 말라. 의미 없는 웃음보다 의미 있는 눈물이 낫다.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과거의 기억을 지금의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교훈 재료로 활용하라. 과거를 기억하는 민족에게 미래도 있다. 역사를 배우고 기억해서 역사의식과 역사적인 사명감을 가지라. 역사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손길을 기억하는 민족이 되어야 하나님을 드높이는 민족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면 그 힘으로 힘써 세계 선교에 나서라. 국가와 민족의 역량 강화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어야 하지만 전 세계를 행복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어야 한다. 즉 세계 선교의 목적을 가지고 문화 강국을 꿈꿔라. 역사를 보면 문화적 자산과 지적 재산은 총칼보다 더 영향력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의 한류 확산은 뭔가 세계 선교를 위한 위대한 일이 펼쳐지기 전의 전조처럼 여겨진다.
   
  왜 650년 넘게 이어진 진나라가 시황제의 중국 통일 후 오히려 20년도 되지 않아 멸망했는가? 정치와 경제와 군사 분야에서는 힘이 있었지만 사회와 문화 분야에서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통일 진나라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만리장성을 쌓을 정도로 경제력이 대단했지만 사상을 통제하려고 수많은 서적을 불태우고 수많은 유생을 생매장한 ‘분서갱유’ 사건을 일으키며 피지배민을 문화적인 영향력으로 이끌지 못했기에 통일 후에 곧 망했다.
   
  진나라와 달리 로마는 정치와 경제와 군사 분야의 힘과 더불어 사회와 문화 분야의 힘도 있었기에 천년 이상 제국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즉 로마는 문화의 힘을 앞세워 ‘팍스 로마나(로마에 의한 평화)’ 시대를 열 수 있었다. 로마는 정복하거나 동맹으로 편입시킨 후에도 군사적인 정복만 꾀하지 않고 각지의 문화를 인정하면서 로마의 압도적인 문화 능력으로 피지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에 제국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었다.
   
  지금 중국이 시황제의 진나라처럼 되지 않으려면 공산 사상으로 통제하기보다 각각의 인종과 지역과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면서 압도적인 문화 능력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있다. 문화 능력이 결핍된 상태에서 정치와 경제와 군사 부분에서 꽤 힘이 생겼다고 지금처럼 힘을 과시하면 앞날은 밝을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 옆에 붙은 작은 나라 한국이 문화 능력으로 점차 세계를 압도하는 힘을 보여주고 있기에 말세에 지구촌을 위한 우리 민족의 섬김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 복음 한류의 주체가 되라 >
   
  문화의 뒷받침이 없으면 정치와 경제와 군사와 과학이 앞서도 그 앞선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경제 발전과 과학 발전만큼 문화 발전도 중요하다. 특히 문화를 종교가 바르게 이끌면 그 문화는 더 파워를 얻는다. 결국 인문학을 아는 정치인과 경제인과 전문인과 과학자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신실한 정치인과 경제인과 전문인과 과학자는 더욱 필요하다. 그래서 한류도 중요하지만 복음 한류는 더 중요하다. 누군가의 마중물 역할로 <월간새벽기도 영어판>이 발행되면 필자는 그것이 복음 한류의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세계 선교의 꿈과 더불어 평화로운 남북통일과 북한 선교의 꿈도 품고 기도하라. 남북이 통일되면 민족 역량은 더 커진다. 인구는 8천 만으로 늘어난다. 북한의 엄청난 자원과 우리의 선진 기술이 결합되면 시너지가 생긴다. 볼거리도 늘어난다. 남쪽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이 한반도 전체에서는 59번째 산에 불과하다. 북한에는 2000m 이상의 산이 57개 있다. 통일되면 7대 고산인 ‘백관북차두백설(백두산, 관모봉, 북수백산, 차일봉, 두운봉, 백산, 설령)’도 갈 수 있게 되면서 한민족의 비전은 대조영의 비전처럼 커질 것이다.
   
  몇 년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 회담에서 아이패드를 꺼내 ‘북한의 미래’란 비디오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대외 관계를 개선할 때 기대되는 북한의 발전상을 보여 주며 바다에서 대포를 쏘는 대신 아름다운 해변에 세계 최고의 호텔을 지으라고 했다. 또한 부동산적인 관점으로 보면 발전된 남한과 중국 사이에 요충지 땅을 가진 엄청난 지리적인 이점을 개방을 통해 잘 활용하라고 했다. 언젠가 남북이 평화 통일을 이루면 한민족의 저력은 지금의 한류를 더욱 놀랍게 증폭시킬 것이다.
   
  고려 말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한 칭기즈 칸의 원나라가 무력으로 고려를 삼켰지만 원나라 왕실이 오히려 고려 문화와 풍습을 따르는 원조 한류가 생겨 당시 원 제국의 사회 문제가 될 정도였다고 한다. 20여 년 전 일본 문화를 전면 개방할 때 사람들은 일본 문화의 막강한 콘텐츠에 한국 문화가 삼켜질 것을 염려했지만 오히려 한류가 일본을 삼켰다. 한류는 단기간에 운 좋게 형성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형성된 민족 저력과 내공의 발현이었다.
   
  요즘 미국은 기독교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문화 소재의 고갈 현상을 드러내지만 우리는 오래된 민족의 문화 내공과 한글이란 놀라운 문자 하드웨어의 바탕에다가 서양 문화의 핵심이 망라된 기독교까지 잘 받아들여 문화 소재가 매우 다양해지고 깊어졌다. 우리나라는 옛날에도 문화 능력이 탁월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책인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이 헛발질한 일까지 세세하게 기록해 문화 소재의 밑거름을 수두룩하게 쌓았다. 그런 상황에서 1960년대 이후 비약적인 경제 발전과 민주 발전을 함께 이룬 대단한 국가다.
   
  현재 우리의 문화 역량과 시민 의식이 높고 문화의 핵심 요소인 종교심의 바탕도 깊은 상황에서 참된 믿음과 구원의 진리가 있는 복음까지 가졌기에 한민족은 말세에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하고 하나님을 드높이는 핵심 민족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팍스 코리아나(한국에 의한 평화)’의 찬란한 비전과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으로 세계 선교에 힘써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음 한류의 주체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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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4 시/그림 〈월간새벽기도 24년 5월 16일자 본문〉 중에서 발췌 요삼일육선교회 70 2024.04.17
10783 선교소식 월간새벽기도 24년 5월호 선교소식 : <월간새벽기도> 기도 편지 요삼일육선교회 70 2024.04.17
10782 월새기 발간 모음 2024년 5월호 요삼일육선교회 64 2024.04.17
10781 이달의 월새기 네 종류의 마음 밭 (마가복음 4장 10-20절) 요삼일육선교회 122 2024.04.16
10780 온라인새벽기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시편 48편 8-14절) 요삼일육선교회 133 2024.04.16
10779 대표기도 주일예배 대표기도 (전정복집사) 요삼일육선교회 95 2024.04.15
10778 주일설교 십자가를 지는 삶의 복 (마가복음 10장 28-31절) 요삼일육선교회 537 2024.04.15
10777 온라인새벽기도 십자가를 지는 삶의 복 (마가복음 10장 28-31절) 요삼일육선교회 537 2024.04.15
10776 이달의 월새기 백 배의 복을 얻는 길(2) (마가복음 4장 1-9절) 요삼일육선교회 104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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