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3장 1-10절

4. 믿음을 가지라

 4. 믿음을 가지라
 
  마가복음 5장을 보면 회당장 야이로가 자기의 어린 딸이 죽게 되었다고 하자 예수님이 그의 집으로 가셨다. 가는 길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딸이 이미 죽었다고 했다. 그때 예수님은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시면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믿음이 좋은 이너 서클만 따라오게 하신 것은 의심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적의 역사가 방해된다는 암시다.
   
  야이로의 집에 들어가자 사람들이 다 통곡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이 말씀했다. “왜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그때 사람들이 비웃자 예수님은 비웃는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아이의 부모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데리고 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그처럼 믿음의 분위기가 온전히 충족되었을 때 예수님이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이라고 하자 아이가 곧 일어나서 걸었다.
   
  그때 예수님이 비웃는 사람을 내보내신 것은 불신을 버리고 믿음의 동료를 내 곁에 두라는 무언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대중 앞에서도 충분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믿음을 가진 소수 앞에서 기적을 일으키길 원하셨다.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변화와 기적과 부흥의 최대 원천이다.
   
  어떤 사람은 남의 얼굴을 볼 때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장점부터 본다. “편안한 얼굴이네. 귀가 복스럽게 생겼네.” 반대로 어떤 사람은 단점부터 본다. “눈이 작네. 코가 낮네.” 아무리 장점과 예쁜 점이 많아도 시각이 부정적이면 단점만 보인다. 장점을 보는 시각을 배양하라. 그 장점을 보는 시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믿음의 시각이다. 믿음의 시각을 가지고 행동하면 조만간 찬란한 빛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20.9.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