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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돈을 가지고 횡포를 부리는 것도 문제였지만 백성들에게 거짓이 습관화된 것도 문제였다(12절). 사람들이 잘못될 때는 입술부터 잘못될 때가 많다. 입술에서 나온 잘못된 말이 나를 망치고 공동체도 망친다. 그 말이 거짓된 말이라면 더욱 나쁜 결과를 낳는다. 말은 나와 공동체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입술에 진실한 말과 치유와 격려를 주는 말이 담기게 하고 더 나아가 말씀이 담기게 하라. 말은 신비한 능력이 있다. 몸이 아플 때 자꾸 아프다고 말하면 더 아파지고 괜찮다고 말하면 더 괜찮아지는 것 같다. 나의 믿음과 생각만큼 나의 말도 중요하다. 나의 말에 따라 내면의 능력이 커질 수 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었다고 했다(벧전 2:24). 나음을 얻을 것이란 말이 아니라 이미 얻었다는 것이다. 물론 ‘나음’이란 말씀은 특정한 병의 치유보다는 포괄적이고 전인적인 치유를 의미한다. 일부 부흥사들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았다고 선포하면 낫습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거나 믿으면 회의와 시험에 빠질 수 있다. 다만 말의 능력과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
믿음과 위로의 말을 한다는 것이 지나쳐 허풍이나 과장이 되면 그것도 거짓이 된다. 늘 진실하기를 힘쓰는 삶의 바탕에서 믿음과 위로의 말을 하면 내게도 유익이 되고 남에게도 유익을 주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도식적으로 믿음의 말을 선포하며 다 될 것처럼 가볍게 말하면 오히려 말의 능력을 잃는다. 입술을 잘 다스려 믿음의 말도 바르고 지혜롭게 하라.
믿음의 말을 한다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무책임한 말을 쏟아 내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다. 말을 무분별하게 하면 인생이 얽히고 말의 올무에 붙잡힌다(잠 6:2). 믿음의 말을 한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지 말고 말에 과장이나 허풍이나 거짓이 가미되지 않았는지 살피는 절제력도 갖추어 말을 능력 있고 가치 있게 만들라. <20.10.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