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박은주집사)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 주간의 힘든 삶을 뒤로 하고 하나님께 나아온 우리를
  용납하시고 안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찬양과 말씀이 있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은혜를 요구하는지
  알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일상이 일 년 가까이 지속되지만
  안전하게 지켜지는 것 또한 당신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전에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 속에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그 순간 충실히 기뻐하고 감사하지 못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지금의 고난을 겪어야만 하나님의 은혜를 자각하는 모습 속에서
  범사에 감사하지 못했던 과거의 시간을 회개합니다.
  평범한 일상의 날에 범사에 감사함으로 환난 날을 견디고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훈련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이 땅에 실현하기를 원하시는 주님,
  비대면 시대에도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되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이 땅에 보내신 소중한 사명을 외면하지 말고
  당신이 몸소 보여 주셨던 사랑의 삶을 닮아
  연약한 지체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서로 용납함이 없어 삭막하고 얼어붙은 세상 속에서
  따뜻함을 잃지 않고 성령의 온기로 타인을 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샛별교회 성도님들이 지금 물질적으로 환경적으로
  많은 힘듦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사업체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말 못할 각각의 사정으로
  눈물 흘리는 시간을 견디고 있는 성도님들을 일일이 찾아와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 많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그들의 고단한 삶을 안아 주시고
  다시 돌아올 평범했던 일상의 시간까지 손잡아 주시고 놓지 않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전하실 이한규 목사님의 설교 속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성령의 역사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일상의 예배가 간절한 이 때에 샛별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하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10.4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박은주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