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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2-13절은 니느웨의 견고한 산성이 바벨론 연합군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고 앗수르 군사들이 여인처럼 약해지고 니느웨 성문들이 넓게 열려 점령되는 상황을 묘사한다.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이 임하면 인간의 권세와 영화는 무용지물이라는 암시다. 그러므로 권세와 영화가 생기면 그것을 자랑의 도구가 아닌 사랑의 도구로 쓰라.
“왕년에 내가 어떠했다.”라고 자랑하지 말라. 나이가 들면 세상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싫어하면서 왕년 자랑에 매달리기 쉽다. 그런 왕년 자랑을 힘써 삼가고 변화시켜야 할 것은 변화시키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라. 또한 세상의 빠른 변화를 탓하지 말고 나의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도 빨리 후대에게 자리를 잘 내어 주고 내 뜻과 비전을 잘 계승시키면서도 후대를 앞세울 지혜를 발휘하라.
필자가 핸드폰 문자나 카카오톡을 하지 않는 이유는 변화에 적응하기 싫어서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 육신의 하드웨어가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것을 새로 배워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활동 범위를 좁히고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서다. 빠른 변화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사회 및 공동체에서 변화를 조금 늦추려는 어른 그룹도 존재해야 변화로 인한 후유증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너무 빠른 변화가 바람직하지 않을 때도 많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것을 옛날 방식대로 하기를 고수하면 속칭 꼰대가 될 수 있다. 특히 왕년의 영화를 생각하고 왕년 자랑을 하며 과거의 것을 무조건 지키려고 하지 말라. 반면에 누구나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꼭 지켜야 할 최소한의 것을 지혜롭게 지키면 꼰대가 되기보다 닮고 싶은 어르신이 된다. 그러므로 자랑을 삼가고 겸손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자기 비전에 충실하고 자기 현실에 감사하라. <20.10.1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