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565) - 출소 때 집에 가져갈 계획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00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000 수감자입니다.
많이 망설이다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월간새벽기도를 계속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환경이 여의치 않아 못보고 있다가
2020. 9월호를 옆방에 있는 수감자께서
좋은 책이니 보라고 하셔서 새벽기도 9월호 중간쯤
요나 2장 1~10절을 보고 있다가
염치없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새벽기도를 보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 들어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서는 청구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또 가지고 있는 분도
본인이 본다고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작년 재작년 2018년도에는 월간새벽기도를 잘 받아 보았는데...
저는 만기 출소 때까지 11개월 남았습니다.
꼭 좀 보내 달라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월간새벽기도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어
성경책을 더욱 읽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새벽기도 책 잘 모아서
출소 때 집에 가져갈 계획입니다
업무에 바쁘시겠지만 부디 거두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번창하시고 가정에 하나님 은총이 깃들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호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2020. 9. 21 00교도소에서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