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 (김현임집사)

  사랑과 정의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살아 계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올립니다.
  작은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 세계의 소통이 멈추고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중에도
  저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심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어른이 될 때까지 혼자의 힘으로 잘 자란 듯 착각하지만,
  실은 뒤에서 아낌없이 헌신하는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성실함, 헌신으로 인해 이만큼 생활을 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지금까지 살아 올 수 없었습니다.
  세상 무엇보다 귀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임을 자주 잊고 살아가는
  저희의 어리석음과 부족함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키에르케고르가 드렸던 기도처럼, 주님에 대한 생각이 우리 영혼을 깨울 때,
  우리가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가 아니라
  주님께서 어떤 죄를 용서해 주셨는지 깨닫게 하시고,
  당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기도가 아닌
  제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우리가 겪는 여러 어려움을 다른 사람, 환경 탓을 하며
  혹은 자기 자신을 비난하며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우리의 죄로 인하여 받는 고통과 어려움을 아시는 주님,
  주님께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분당샛별교회와 교회에서의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올리길 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사랑과 평화가 넘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낮추고 헌신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의 눈은 다른 사람들을 향하고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웃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주시옵소서.
   
  단 위에서 말씀 전하시는 이한규 목사님에게 성령님 함께하시어
  주님 말씀을 힘차게 선포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이제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한 달 남은 2020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대하지만 이 또한 주님의 뜻이 있기에
  주님께서 완전히 치유해 주실 날을 기대합니다.
   
  모든 성도님들과 해외에 계신 선교사님과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지 못하는
  모든 분들 또한 한 주간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더불어 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 영어 새벽기도와
  새로 출간되는 365가지 오늘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지경이 넓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11.29.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김현임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