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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준비하라 (민수기 1장 1-2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0-12-17
민수기 1장 1-2절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하나님의 뜻대로 준비하라 (민수기 1장 1-2절)
 < 준비 기간도 필요하다 >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보면 가끔 이런 의문이 든다.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은 무수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도 저렇게 계속 불평할까?” 그러나 애굽 것을 바라보면 수시로 불평이 나올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애굽의 화려함과 축복에 집착하면 믿음의 은총을 맛보기 힘들고 광야 기간은 늘어난다. 물론 눈에 보이는 복도 필요하고 실제로 주어진다. 중요한 것은 순서다. 눈에 보이는 복이 앞서면 광야의 삶을 벗어날 수 없다. 반대로 하나님을 온전한 믿으면 때가 되어 눈에 보이는 복도 따라온다. 그 사실을 민수기는 잘 알려 준다.
 
   본문 1절 전반부를 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 고센 지역 라암셋에서 출애굽 한 시점은 주전 1446년 1월 15일이었다(출 12:37). 그때는 야곱의 전 가족이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으로 이주한 주전 1876년부터 430년 후였다(출 12:40).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 2달 만인 주전 1446년 3월 15일에 시내 산에 도착했다(출 19:1). 거기서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규례와 성막 계시를 받고 출애굽 2년째인 주전 1445년 1월 1일에 성막을 건립했다(출 40:17). 그 후 1월 중에 레위기 제사 규례가 주어졌고 출애굽 2년 2월 1일부터 민수기 규례가 주어졌다. 출애굽 2년 2월 1일은 출애굽 후 약 1년 보름이 지난 날로서 그때부터 약 20일간 군대 체계를 세우고 출애굽 2년 2월 20일에 시내 산을 떠났다(민 10:11). 2월의 성경 명칭은 시브월로서 오늘날 4-5월경이다.  
 
   왜 하나님은 출애굽 후 백성들을 바로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지 않고 약 1년 가까이 시내 산에서 머물게 하셨는가? 준비 없이 가나안 땅으로 향하면 도중에 패망하거나 가나안에 도착해서도 전쟁에 패해 죽거나 전쟁에 이겨도 선민답게 살지 못하고 방종에 빠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내 산에서의 1년은 선민답게 살도록 십계명과 각종 규례를 주고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도록 성막을 건축하고 오합지졸이 되지 않게 군대 체계도 정비하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존재로 준비시키는 기간이었다.
 
  < 하나님의 뜻대로 준비하라 >
 
   출애굽의 감격에 도취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빨리 가나안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중심적인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었다.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없이 가나안을 얻으면 그곳은 복된 땅이 아닌 타락과 방종의 땅이 된다. 가나안을 얻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지혜로운 준비가 필요하지만 모든 준비의 기본 바탕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
 
  민수기 규례는 시내 광야 회막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세워졌다. 즉 민수기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시작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끝난다(민 36:13).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대로 준비하는 삶이 가나안의 승리를 예비한다. 성경을 관통하는 승리의 기본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베드로가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받는 수제자로서 천국 열쇠가 주어진 존재가 되었는가? 그의 순종하는 능력 때문이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처음 만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기 배를 드렸다가 곧 자기 인생도 드렸다. 순종은 어부 베드로를 성자 베드로로 전환시킨 키포인트다. 아무리 이전 모습이 실패자의 모습이었어도 말씀대로 살기로 각오하고 실천하면 복된 길이 열린다. 축복 비결은 소유나 실력보다 예수님과의 만남 및 말씀과의 만남에 있다. 현재 모습이 초라해도 내 안에 말씀과 기도가 준비되어 있으면 내일의 상황은 달라진다.
 
   실패 확률을 줄이려면 배운 자 앞에서 소리를 낮추라.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소리를 낮추고 가만히 있으라. 은혜받은 사람은 대개 자신을 낮추고 조금 부족한 존재처럼 살아간 사람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다. 하나님 앞에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말씀 앞에서 내가 많이 배우지 못했음을 인정하라. 그런 마음의 준비가 되면 하나님이 가나안으로 가는 최선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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