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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성육신하신 가장 큰 목적은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과 ‘사람들 중에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사실상 하나다(14절). 평화의 중재자로 살기를 힘쓰라. 상처와 갈등을 기도와 감사로 승화시키면 나도 행복해지고 은혜와 축복도 넘치게 된다. 10년 쌓은 우정도 한번 감정이 틀어지면 완전히 망가지지만 10년 틀어진 관계도 예수님의 말구유와 십자가를 생각하면 금방 회복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평화의 문을 두드리면 정말 평화가 펼쳐지면서 축복의 문도 열린다.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성도는 용서로써 평화를 선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사랑과 용서와 평화를 추구하는 삶이 하나님께 최고로 영광 돌리는 삶이다. 예수님 믿는 최고의 표적 중 하나가 평화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맹인이 눈을 뜨면 기적이 일어났다고 대단해하지만 사실 그런 기적(miracle)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평화의 표적(sign)이다. 평화의 표적이 넘치는 영성이 진실한 영성이다.
어떻게 평화를 얻는가? 자기를 소멸시키는 성육신의 사랑이 필요하다. 누구를 뜨겁게 사랑하면 점차 자신이 없어진다. 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고집이 꺾이는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자존심만 내세우는 것은 성격이 나빠서라기보다는 사랑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다. 진짜 사랑하면 자존심은 죽고 자존감만 살아난다.
유행가 가사 중 필자가 최고로 여기는 가사가 있다. “그대 앞에만 서면 왜 나는 작아지는가?”라는 가사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기는 작아진다. 그러다가 사랑이 커지면 나중에 자기가 소멸되어 버린다. 사랑이 깊어지면 알아도 모르는 척하고 있어도 없는 척하고 유능해도 무능한 척하면서 나를 감춘다.
마음을 수시로 베들레헴의 구유로 향하고 낮아지신 아기 예수님을 진심으로 경배하라. 비유적인 의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배하는 것은 쉽지만 ‘말구유의 예수님’을 경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성육신의 사랑에 감동하고 예수님처럼 자기를 소멸시키는 겸손한 성육신의 삶을 추구하라. 그때 하나님이 그 마음과 삶에 찾아와 주실 것이다. <20.12.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