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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져주시는 하나님 (민수기 3장 1-3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01-06
민수기 3장 1-3절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책임져주시는 하나님 (민수기 3장 1-3절)
 <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라 >
 
   본문 1절에서 아론의 아들을 언급하면서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라고 표현한 것은 모세도 아론과 함께 레위 지파의 수장이었기 때문이다. 왜 ‘모세와 아론이 낳은 자’라고 하지 않고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라고 했는가? 아론이 모세보다 3살 많고 초대 대제사장으로 레위인 전체를 이끄는 종교 리더였기 때문이다. 또한 아론 자손들은 제사장이 되었지만 모세 자손들은 제사장을 보필하는 일반 레위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론과 모세만 비교하면 모세가 절대 권력자지만 제사장 직임은 아론 가문에 맡겨졌기에 아론이 모세보다 앞에 기록되었다. 모세의 후대 명단은 역대상 23장 14-17절에 나오는데 그들은 평범한 레위인으로 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세는 정치 권력을 가졌고 아론은 종교 권력을 가졌다. 모세는 종교 권력은 하나님의 뜻대로 아론의 아들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계승시켰지만 정치 권력은 자기 아들들인 게르솜과 엘리에셀에게 계승시키지 않았다.
 
   모세는 공과 사를 구분해 두 아들을 철저히 교육했을 것이다. “게르솜! 엘리에셀! 너희는 제사장에 임명된 사촌 엘르아살이 제사장 직분을 잘 행하도록 겸손히 섬겨야 한다.” 또한 손자인 스브엘과 르하뱌도 그런 겸손한 섬김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섬기는 리더십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리더는 이끌며 섬겨야지 끌려가며 섬기면 안 된다. 리더는 팔로워를 잘 이끌면서 섬기려고 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직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라. 거룩한 직분을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한 도구로 삼으면 안 된다. 그저 자신의 거룩한 직분에 대한 책임을 다하면 하나님이 미래도 책임져주시고 자녀도 책임져주신다. 하나님 일을 하면서 생활에 대해 너무 염려하지 말라. 물론 열심히 사역하지 않으면 공급이나 후원이 끊길 수 있다. 그것은 자기 책임이다. 그러나 열심히 사역하면 하나님이 책임지고 필요한 동역자와 후원자를 붙여주신다.
 
  < 책임져주시는 하나님 >
 
   아무리 위대한 사역자도 혼자 일하면 탈진한다. 엘리야는 혼자라는 생각 때문에 탈진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너는 혼자가 아니다. 내가 7,000명을 남겨두었다.”라고 하셨다. 누구에게나 동역자가 필요하다.
 
   필자가 1992년 미국 <기독교선교연맹(C&MA)> 목사로 한국에 교회를 처음 개척했을 때 많이 외로웠다. C&MA는 19세기에 무디와 함께 미국 복음주의 운동을 이끌던 심슨(Simpson), 20세기 중반에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저술가 토저(Tozer),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전도자 빌리 그래함(Billy Graham)을 배출했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교단 설명이 쉽지 않았다. 당시 C&MA가 이단이 아닌 건강한 교단임을 알리는 몸부림은 절실했다.
 
   그나마 C&MA 창시자인 심슨이 지은 찬송가 <어저께나 오늘이나>,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네 병든 손 내밀라고>가 잘 알려진 찬송이었기에 C&MA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목회가 쉽지 않아 인터넷 말씀 사역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점차 동역자와 후원자가 생기면서 사역의 외로움이 덜어졌고 마침내 2014년에 <월새기(월간새벽기도)>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월새기> 사역이 잘 지속되려면 매월 상당한 재정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6년 이상 발행된 것이 기적이다.
 
   선교는 예수님의 최후의 지상명령이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면 세상 끝도 온다. 그 소중한 선교 사명을 혼자 감당할 수 없기에 동역자가 필요하다. <월새기> 문서선교 사역은 누군가의 동역과 후원이 없으면 지속시킬 수 없는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신기하게 필요를 채워주셨다.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면 누군가 도울 마음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물론 하나님도 지켜보신다. 심은 대로 거둔다.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분에 충실하면 하나님께서 생활도 책임져주시고 앞날도 책임져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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