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 15-17절
< 알곡과 쭉정이의 차이 >
< 알곡과 쭉정이의 차이 >
하나님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아무리 사람의 마음을 얻어도 공허함을 채우지 못한다. 공허한 쭉정이 인생이 아닌 풍성한 알곡 인생을 추구하라. 알곡과 쭉정이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첫째, 속을 보면 구분된다. 알곡과 쭉정이는 겉모습은 유사하지만 속이 다르다. 쭉정이 신자는 말만 앞세우고 남의 눈에 띄는 봉사만 좋아하고 책임감이 없지만 알곡 성도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늘 조용히 헌신하고 봉사하니까 누가 봐도 신뢰가 간다.
둘째, 바람에 날려 보면 구분된다. 환난의 바람이 불 때 알곡 성도는 믿음이 굳건해지지만 쭉정이 신자는 믿음을 잃는다. 책망의 말씀을 들을 때도 알곡 성도는 “저 말씀은 내게 하는 말씀이구나.”라고 받아들여서 회개하고 더 헌신하지만 쭉정이 신자는 불만을 품고 변명한다. 바리새인의 특징은 핑계와 변명이 많은 것이었다. 핑계를 좋아하고 시기와 질투와 교만 가운데 남만 탓하는 사람은 아주 못난 사람이다.
어느 사진관 주인 말에 의하면 고객 중에도 세리 고객과 바리새인 고객이 있다고 했다. 사진이 잘못 나와서 주인이 미안해하면 세리 고객은 “제 모습이 원래 그래요.”라고 하면서 그냥 사진을 찾아간다. 반면에 바리새인 고객은 자기 모습 그대로 사진이 나와도 “왜 이렇게 잘못 나왔어요? 다시 찍어 주세요.”라고 하며 트집을 잡는다. 나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남만 탓하는 바리새인처럼 살지 말라.
셋째, 심어 보면 구분된다. 알곡은 땅에 묻히면 곧 싹이 나고 성장하지만 쭉정이는 아무리 땅에 묻고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는다. 쭉정이 신자는 무엇이든지 꾸준히 계속하지 못하고 좋은 일도 잠시 반짝하다가 끝나지만 알곡 성도는 묵묵히 자기의 길을 제 코스로 달리다가 결국 생명의 열매를 맺고 다음 생명을 준비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를 믿음으로 잘 키우는 것만큼 소중한 일은 없다. <21.1.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