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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고난과 역경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고난 중에 약해지지 말고 더 강해지라. 히브리 격언에 하나님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는 격언이 있다. 곡식은 부서져야 빵이 되고 포도는 으깨져야 포도주가 되고 꽃은 짓이겨져야 향수가 된다. 음식도 입안에서 잘게 부서져야 소화되어 영양분이 된다. 성숙한 신앙 인격을 갖추려면 부서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서짐의 크기가 성숙의 크기다.
옛날에 시골에서는 추수한 곡식을 앞마당에 펼쳐 놓고 농부들이 사정없이 도리깨질을 했다. 그때 곡식들이 “아파 죽겠어요. 살려 주세요.”라고 외쳐도 농부는 개의치 않는다. 곡식이 미워서 아프라고 때리는 것이 아니라 껍데기를 벗겨 내 알곡을 만들려고 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도리깨질을 하실 때 너무 아프고 때로는 “왜 제가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합니까?”라는 불평이 나온다. 그래도 하나님이 계속 도리깨질을 하시는 것은 더 많이 깨지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깨진 만큼 쓰신다. 기독교는 죽음을 통해 살고 부서짐을 통해 새롭게 되고 깨짐을 통해 쓰임 받고 버림을 통해 얻는 종교다.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했다. 하루나 한 번만 죽어도 안 되고 한 번만 깨져도 안 된다는 말이다. 날마다 주님 때문에 죽으라. 왜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실제보다 더 힘들게 느끼는가? “나는 날마다 사노라.”라고 고백하며 살기 때문이다. 왜 혈기가 나고 미움과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원망과 짜증에 시달리는가? 왜 때로는 견딜 수 없는 답답함과 절망감이 생기는가? 아직 덜 죽고 덜 깨지고 덜 부서져서 그렇다.
잘 죽으면 잘 살 일만 남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소망을 잃지 말고 고난의 파도타기를 즐기라. 참된 성도는 편하게 살면 못 견디는 존재다. 사람들은 대개 믿으면 편하게 되고 만사형통하게 될 줄 안다. 그러나 믿음이 깊어지면 편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헌신하며 사는 것이 행복임을 깨닫는다. 힘들 때도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헌신이 변하지 않는 것이 참된 믿음을 가진 증거다 <21.1.12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