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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라 (누가복음 7장 36-38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01-29
누가복음 7장 36-38절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2)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2)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라 (누가복음 7장 36-38절)
 <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헌신 >
 
   숨긴 것은 언젠가 드러난다. 충성도 고난의 시험 후에 진위가 드러난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질문하면 자기가 대답하겠다고 “저요! 저요!”라고 손들어 표시하지만 그 표시로는 실력을 잘 모른다. 그러나 시험을 쳐보면 감춰진 실력이 다 드러나고 그 점수에 따라 진로가 달라진다. 교회에서도 힘써 충성하면 앞날이 달라진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시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참된 충성과 헌신은 나중에 엄청난 이자가 붙어 열매로 돌아온다.
 
   천국 상급을 꿈꾸며 더욱 충성하라. 어떤 사람은 주일에 1시간 이상 차를 몰고 와서 예배하고 충성한다. 하나님이 그 모습을 크게 기뻐하실 것이다. 어떤 집사는 큰 식당을 하기에 하루 닫으면 몇천만 원을 손해 보지만 그래도 주일에는 꼭 닫는다. 그러자 다른 6일 동안 손님이 더 몰려와 이틀 전에 예약해야 될 정도가 되었다. 사랑으로 헌신하면 하나님이 복으로 갚아 주신다. 사랑은 자기 간까지 빼 주면서도 기뻐하게 만드는 것이다.
 
   역대상 29장을 보면 다윗이 “주의 전을 위해 내 힘을 다해 드렸다.”라고 기뻐했다. 그때 백성들도 왕을 따라 바치면서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받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드리면서 좋아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즐겁게 나누게 된다. 상황과 여건이 어려워도 나눔의 비전과 나눔의 실천을 포기하지 말라.
 
   마가복음 14장을 보면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여인에게 가룟 유다가 주도적으로 그녀를 비판했다. “왜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돕지 않고 물질을 낭비하느냐?” 언뜻 보면 대단히 정의로운 말 같지만 자기 것을 드리는 헌신이 없이 남의 헌신을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며 말만 정의롭게 하는 가룟 유다의 모습은 복된 모습이 아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최선의 헌신을 할 때 선한 변화의 역사가 나타난다.
 
  < 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라 >
 
   어느 날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다(36절). 그의 이름은 시몬이었다(40절). 왜 그가 초청했는가?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고 예수님이 위대한 선지자인지 시험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초청했지만 그는 예수님을 기쁘게 영접하지 않았다(44-46절). 그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근처에 살던 한 죄인 여자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다(38절).
 
   당시 성별된 존재에게 기름을 부을 때는 머리에 부었는데 그녀는 예수님의 발에 부었다. 그것은 선 채로 머리를 꼿꼿이 들고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을 수 없다는 지극한 겸손과 사랑의 표시였다. 그때 그녀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는 관능적인 모습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예수님은 남들의 따가운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신체 접촉을 용납했다. 사람들의 평판보다 상처 입은 한 영혼의 회복을 중시하셨기 때문이다. 그 접촉을 통해 그녀는 모든 상처와 영혼이 치유되는 체험을 했을 것이다.
 
   믿음이란 비유적인 의미에서 예수님과 몸으로 접촉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영매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이 되어 주는 것이 예수님과 몸으로 접촉하는 방법이다. 테레사 수녀는 행려병자들의 몸을 씻겨 주고 붕대를 감아 주면서 예수님과 접촉했다. 그때 행려병자들에게 그녀의 손길은 예수님의 손길이었고 그녀에게 행려병자들의 몸은 예수님의 몸이었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섬길 때 예수님은 나를 통해 어두운 세상을 어루만지고 그때 예수님도 세상 가운데 현존하시게 된다.
 
   능력을 받겠다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교주의 소리가 난무하는 이상한 집회만을 열심히 쫓아다니지 말라. 그런 시간이 있으면 내가 섬기는 교회와 나를 섬겨 주는 목회자를 힘써 보필하라. 그것이 예수님과 몸으로 만나는 더 좋은 방법이다. 예수님의 능력의 손길을 체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능력 있다고 자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안수를 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기 몸을 의의 병기 및 나눔의 통로로 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그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만드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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