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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604) -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 합니다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03-09
담안편지(604) -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 합니다
  참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탈히 잘 계셨는지요?
  저도 하루하루 회개하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사람이 어디에 살던, 교도소 살던, 사회에 살던
  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내일을 계획하기보다
  오늘을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큰 행복입니다.
  또한 슬퍼하지도 과거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이 저희 하루의 삶입니다.
   
  월간새벽은 참으로 고마운 책입니다.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 합니다.
  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후원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 역시 출소 후 후원자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제가 직접 땀 흘려 벌어서
  책 제일 뒤에 꼭 제 이름을 올리고 싶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며칠 전 어머님과 통화도 했습니다.
  형이 바꾸어 주었어요. 아직도 외국에 있는 줄 알거든요.
  우리 어머님은 6남매를 홀로 키우셨지요.
  제가 막내인데요 우리집 십자가입니다. ㅎㅎ
   
  꼭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는 환경을 잘 만들려고 합니다.
  이제는 어리석은 삶은 버리고
  단 하루를 살더라도 마음 편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하는 행동만 하려구요.
  힘들겠지만 노력하고, 노력해야지요.
   
  꼭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 이루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1. 2. 4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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