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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듣고 예수님은 그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경고하셨다(21절). 유대인들은 오랜 억압과 수탈을 당하면서 해방과 안락을 가져다줄 정치적인 메시야를 갈망했다. 예수님을 그런 정치적인 메시야로 받들면 십자가를 지는 일에 차질이 생기기에 자신이 메시야임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신 후 메시야의 참된 실체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예수님의 실체에 대해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신 것은 아직 십자가의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개혁도 때를 맞춰야 성공하고 진리도 때를 맞춰 말해야 파급 효과가 크다. 영향력 있는 삶을 살려면 침묵 훈련을 잘하라. 말을 통한 소통만큼 침묵을 통한 소통도 중요하다. 침묵한다는 것은 입술을 닫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입술을 닫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묵묵히 행동하는 것까지 잘해야 복된 침묵이 된다.
묵묵히 행동하면 마음도 깊어지고 인생도 깊어지고 인간관계도 깊어지고 믿음과 은혜 체험도 깊어진다. 성경도 얕게 보면 비판할 것이 많지만 깊게 보면 비판이 줄고 성경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봉사도 깊게 하라. 깊은 봉사는 알아주기를 원하지 않기에 표가 잘 나지 않지만 그 봉사자가 없으면 그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어떤 봉사는 남의 눈에 잘 띄어서 교인들이 그 봉사자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저분은 교회의 보배야. 저분이 없으면 안 돼.” 그러다가 그가 없어도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으면 얕은 봉사를 한 것이다. 바람에 잘 휩쓸리지 않는 나무가 되어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면 깊은 뿌리가 생기면서 안정적인 인생이 된다. 어디서든지 깊이 있게 묵묵히 행동해야 참된 은혜와 축복을 얻는다.
전도도 소리 없는 전도가 더 유용할 때가 많다. 소리가 크면 반발도 크고 오히려 감동이 적어서 잠깐 부흥하는 것 같다가 조만간 무너진다. 지혜로운 말로도 덕을 잘 끼쳐야 하지만 침묵해야 할 때는 침묵하라. 무언의 행동으로 깊은 차원의 삶을 살면 현재는 뒤처지는 것 같지만 결국 앞서는 인생이 된다. <21.3.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