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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에서 건짐 받는 길 (누가복음 12장 54-59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04-12
누가복음 12장 54-59절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58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 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멸망에서 건짐 받는 길 (누가복음 12장 54-5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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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망에서 건짐 받는 길 >
 
   사탄의 종이 거짓 예언으로 영혼을 미혹하는 일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거짓 예언에 빠지지 말고 성경을 더욱 가까이 해서 미래를 대비하라. 세상 종말이든지 개인 종말이든지 내게 종말의 때는 100년 이내에 반드시 온다. 그런 현실에서 종말의 때에 멸망에서 건짐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시대의 흐름을 읽으라
 
   팔레스타인에서 당시 사람들은 지중해에서 구름이 일어나면 소나기가 올 것이고 아라비아 광야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심히 더울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정말로 그 예측대로 된다(54-55절). 왜 예수님이 기상 예측에 관해 말씀하셨는가? 기상 흐름을 읽듯이 시대 흐름을 읽으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외식하는 자라고 하셨다(56절). 당시 유대 교권주의자들은 시대 흐름을 읽고 대비하지 못해 결국 예루살렘의 멸망을 초래했다.
 
   시대 흐름을 읽고 분별하라는 것은 변화에 대비하라는 뜻이다. 변화를 위해 대가를 치르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앞세워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키라. 세상이 급속히 변화될 때 지혜로운 변화가 없다면 사실상 퇴보되는 것이다. 시대 흐름을 읽으며 변화되지 못하고 세상의 변화만 탓하면 나만 힘들어진다. 변화를 읽고 즐기며 상황에 지혜롭게 맞출 줄 알아야 생명력 있게 살 수 있다.
 
   필자의 주일 설교에는 3가지 버전이 있다. <월간새벽기도> 버전, <온라인새벽기도> 버전, 그리고 실제로 주일에 전하는 버전이다. 분량으로 <월간새벽기도> 버전이 100%라면 주일 설교 버전은 약 80%이고 <온라인새벽기도> 버전은 약 60%이다. 똑같은 말씀도 어떤 말씀은 글로 읽는 것이 낫고 어떤 말씀은 귀로 듣는 것이 낫다. 글로는 임팩트가 있는데 들을 때 임팩트가 덜할 것 같으면 말씀을 전할 때 과감히 뺀다. 반대로 들을 때 임팩트를 주려고 반복한 말씀은 글로 쓸 때는 선별해서 뺀다.
 
   상황에 맞춰 나의 언어와 행동 메시지가 가장 잘 전달되는 길을 찾고 나의 달란트가 가장 잘 활용되는 길을 찾으라. 로마에 가면 로마인처럼 살고 헬라에 가면 헬라인처럼 살라. 변하는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되려면 말씀을 꼭 붙잡으라. 경제가 어려우면 구조 조정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구조 조정이다. 말씀을 통해 나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조율하면 언젠가 길은 반드시 열린다.
 
  2.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라
 
   시대 흐름을 읽고 분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예수님은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라고 강조하셨다(57절). 멘토의 지혜를 존중하면서도 최종 판단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하라. 판단할 때는 편견과 선택적 정의를 힘써 버리라. 지혜란 균형감 있게 보는 것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말라. 남의 허물은 시력 좋은 매의 눈으로 보면서 비판하고 나의 허물은 시력 나쁜 두더지의 눈으로 보면서 간과하는 부동시 인생이 되지 말라.
 
   보고 싶지 않은 사실과 현실도 직시하는 용기를 가지고 선택적 정의에 빠져들지 않도록 나를 늘 지혜롭게 살피라.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나 경제나 사회 문제에서 한 진영 얘기만 들으면 한쪽 사실만 알게 된다. 내가 선호하는 진영 채널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얼마든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라. 절반 가까운 사람은 왜 달리 볼까 하고 생각하면서 사실과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보려는 냉철한 지혜를 기르라.
 
   “왜 저들은 저렇게 생각하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사실이 있는 것일까?”라고 수시로 자기 통제 장치를 가동시켜야 절대적으로 내가 옳다는 교만에 빠지는 것을 막고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아닌 사랑 대상이 될 수 있다. 사람의 판단은 얼마든지 틀릴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겸손하게 판단할 때 그 판단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옳은 판단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멸망 가능성도 크게 줄어든다.
 
  3. 법보다 화해를 앞세우라
 
   법은 존중하되 법보다 화해를 앞세우라(58절). 교훈적인 목적으로 상대를 잠시 멀리할 때도 내적으로는 용서와 화해를 이루라. 화해를 요청할 때는 말로만 하지 말고 희생적인 행동이 따르게 하라. 희생적인 정신으로만 승리하기보다 희생적인 행동으로 승리하려는 십자가를 앞세워 단순하게 살려는 삶이 믿음의 삶이다.
 
   믿음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으로 내가 죄 사함 받고 구원 받았기에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도록 십자가의 삶을 각오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삶을 통해 가정과 교회를 부활시키고 다른 많은 삶에서도 부활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라. 은혜를 체험했다는데 남과 자주 부딪치는 것은 성령 충만을 과시하면서 십자가는 회피하기 때문이다. 참된 성령 충만은 십자가를 질 때 나타난다.
 
   한 목사가 이단 연구 발표가 있어서 이단 교주가 쓴 책을 보기 전에 그 책에는 십자가에 대한 언급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예측대로였다. 십자가의 죽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부활도 없고 성령 충만도 없다. 화려한 열매나 자리나 성공만 추구하지 말고 십자가의 진리를 단순하게 붙잡고 나를 감추며 살라. 왜 신실한 초신자가 비교적 전도를 잘 하는가? 생각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십자가 신앙으로 살기 때문이다. 십자가 신앙으로 나를 죽일 때 능력과 영향력이 나타난다.
 
  4. 최대한 보상하려고 하라
 
   남에게서 이익을 얻거나 남에게 손해를 끼쳤으면 힘써 보상하라. 현재 보상할 형편이 못 되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상하겠다는 마음으로 힘써 일하라.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않고서는 옥에서 나오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하며 살라(59절). 세상 사람은 보상을 얻는 일에만 관심이 크다. 경우에 맞는 적절한 보상은 받되 보상에 집착하지는 말라. 보상하려는 일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하나님의 보상이 있다.
 
   힘써 보상하려는 마음은 감사가 체질화된 마음이다. 원망과 불평보다 감사와 칭찬을 앞세우라. 왜 원망하고 불평하는가? 내게 적절한 보상이 없다는 자기 공로 의식 때문이다. 자녀를 키울 때 가끔 속상해도 불평하고 한탄하지 말라. 부모가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주면서 얻는 것도 많다. 자녀를 키울 때 기쁨과 웃음과 행복도 얻고 부모의 책임감을 느끼며 일터로 나가는 용기도 얻는다.
 
   필자는 가끔 두 딸에게 비유적으로 말한다. “얘들아, 아빠가 먼저 천국에 가도 아쉬워하지 말고 힘내고 열심히 살아라. 천국에서도 너희들을 위해 기도하며 지켜볼게.”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신묘하신 뜻을 따라 자녀가 먼저 천국에 갈 수도 있다. 그때는 천국에 먼저 간 자녀가 비유적인 의미에서 부모를 위해 기도하며 지켜볼 수도 있다.
 
   부모가 자녀를 지켜주지만 자녀가 부모를 지켜줄 때도 많다. 특히 부모가 노쇠해지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주고받는 관계가 역전되어 자녀가 부모에게 더 준다. 인간관계는 주고받는 관계다.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관계는 없다. 내가 주기만 한다고 생각하니까 불평과 원망이 생긴다. 내가 받은 것도 많다고 생각하면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앞세워 더 받으려고 하기보다 더 드리려고 할 때 신기하게 더 받는다.
 
  < 받기보다 주기를 선호하라 >
 
   며칠 전에 약 25년 전 신학교에서 가르쳤던 한 목사가 전화로 필자를 찾았다. 별로 친하지도 않고 평소에 교류도 전혀 없다가 약 10년 전에 교회 공사 잔금을 치를 돈이 없다고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어 또 그런 전화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미션퍼블릭 직원이 전화한 이유를 묻자 통장이 압류될 위기라서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필자는 그가 여기저기 전화해 “교회가 위기다. 사역이 위기다.”라고 하면서 돈을 수금하는 느낌이 들어 도움을 드리기 힘들다고 정중히 말하라고 했다.
 
   힘들 때 하나님께 전화하지 않고 옛날에 조금 알던 사람을 인터넷으로 찾아 전화하는 데 몰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경우에 돕는 것이 사랑이 아님을 사람은 여러 차례 사기와 배신을 겪은 후 깨닫는다. 부조리한 청탁은 정중히 거절하고 그때의 거절로 미안한 감정이 생기면 묵묵히 힘들게 사역하는 사람을 생각해 내고 그를 도우라. 즉 어떤 도움 요청을 거절해서 미안한 감정이 생겼다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다른 사역자를 대신 생각해 내어 후원하라.
 
   어느 날 어려움을 잘 호소할 줄 모르고 말없이 사역하는 목사에게 한 성도가 전화해서 말했다. “목사님! 식사비 약간 입금했어요. 가족끼리 좋은 식사라도 한번 하세요.” 그런 나눔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서로에게 준다. 그때 말없이 사역했던 목사는 어려울 때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거나 사람을 만나 부탁하는 대신 그저 하나님께 기도로 수없이 전화를 걸고 수없이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다. 그런 기도와 만남은 결코 헛되지 않다. 하나님은 소리 없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신실하고 묵묵히 사역하는 사람을 후원해 나의 소중한 재정이 좋은 곳에서 잘 쓰임 받게 하라. 내 호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을 보면 인간적인 정에 매여 그에게 호주머니를 비우지 말고 내 호주머니를 노리지 않고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며 묵묵히 힘써 사역하는 사람을 위해 내 호주머니를 비우라. 특히 드리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더 주려고 하라. 하나님도 드리려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으로 주신다. 언제 어디서든지 최대한 얻어내려는 마음보다 최대한 보상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감으로 멸망과 위기에서 건짐 받고 더 나아가 풍성한 축복까지 얻어 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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