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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주님!
녹음이 우거지고 꽃들의 아름다움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5월에
당신이 지으신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우리가 수고하지 않아도 철따라 이러한 자연을 누리게 하시는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곳곳에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느끼며,
감사의 요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는 때때로 일상을 살아가면서
당신의 개입으로 은혜를 누리는 순간들을 알아채지 못하고
분명 은혜를 누리면서도 무감각하게 반응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갈수록 무뎌지고 깨어 있지 못한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반응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일상에서 주시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게 하시고
고난 가운데에서도 동행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번 주는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특별히 부모와 자녀 간에
예수님으로 연결 되지 않은 비신앙적 관계에 대해 기도드립니다.
세상적으로 연결 되다 보니 세상의 조건들에 흔들리어
잦은 갈등과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직 믿지 않는 부모나 또는 자녀가 있다면
그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생각하게 하시고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그리스도 안으로 손잡고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먼저 믿음을 가진 우리가 따뜻한 언어와 사랑으로
그리스도인임을 증거하게 하시고
오랫동안 참고 인내함으로 이 소중한 관계들이
사랑 안에서 묶인 바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전도할 수 있는 힘은
부모를 향한 진정성 있는 존중과 관심이고
자식을 향한 깊은 공감과 위로를 통해 전달된다고 봅니다.
주님! 우리에게 성령의 힘을 주시어
부모와 자녀의 끈 안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기적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믿음으로 연결된 축복 된 가정을 이루었다면
부모님의 천국 입성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잘 연합되고 섬기는 모습 속에서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는 공동체 되게 하시옵소서.
샛별교회가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그리스도가 주인 되는 삶의 실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은혜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도록
동행하시기를 바라오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