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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625) - 제 잘난 맛에 교회를 다녔습니다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05-21
담안편지(625) - 제 잘난 맛에 교회를 다녔습니다
  안녕하세요
  00구치소에서 수용 중인 0 0 0 자매입니다
  월새기와 성경책을 잘 받고
  진작에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두 번의 재판이 있어 감사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저한테까지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이곳이 처음이 아닙니다
  저번 편지에 적었듯이 모태 신앙인으로서
  편하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 반주며 청년회 회장이며
  주일학교 교사며 나름 믿음이 있다고 교만하면서
  제 잘난 맛에 교회를 다녔습니다
   
  결국 모래 위에 지었던 저의 집은
  40대 중반 이런 곳이나 드나들고 있습니다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고
  이곳에만 오면 못난 마음에
  “내가 회개하면 하나님이 그래도 자식인데
  내 형량을 줄여 주실 거야” 하며 하나님을 찾고
  이곳에서 나가면 또다시 죄성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독교 집회에 참석했을 때
  어떤 선교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믿는 사람들은 이곳 생활이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라고 생각하는데
  변화되지 못하고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이 생활을 반복한다면 이건 고난이 아니고
  그냥 고통일 뿐이라고 하시더군요
   
  저 또한 그런 착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곳에 저를 보내신 이유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려 하신 것이다”라고
  착각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이곳은 그냥 제가 죄를 지어서 들어온 것입니다
   
  이제는 제가 변화되지 않으면 사탄의 노예가 되어
  언제까지나 저는 이런 생활을 반복하며 살겠죠
  변화되고 싶습니다
   
  마음속으로 기도도 해 보고
  여태까지 살면서 제가 지었던 죄,
  양심에 찔렸던 죄들을 공책에 적어보고
  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통곡하면서 소리 내어 기도하지는 못해도
  마음속으로 진심을 담아 하나님을 불러보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아직까지도 확신이 없습니다 변화되고 싶습니다
   
  보내 주신 월새기와 성경책 읽고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방 사람들도 함께 나누며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늘 건강하세요
  0 0 0 자매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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