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634) - 월새기가 사물함 앞자리에 꽂혀 있음을 보고
새로 옮겨온 곳에서 첫인사를 올립니다.
5월 11일 00을 떠나 00로 옮겨왔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던 00을 떠나
가족과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와서인지
마음이 많이 평온합니다.
다른 차이들이 있어 적응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월새기를 꾸준히 받아보며
감사히 하루를 보낸 시간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랑나눔을 보니 이곳에서도 월새기로 공감 나눌 형제를
좀 더 만날 시간이 되길 바라게 됩니다.
00에서 떠나올 때 함께 거실에 있던 아우는
월새기가 사물함 앞자리에 꽂혀 있음을 보고
꾸준히 믿음을 키워갈 거란 마음을 갖고 헤어졌습니다.
이곳은 00보다 단계가 높아서
종교 예배는 불가할 듯합니다.
그동안 50명 미만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꾸준히 월새기로
말씀을 접할 수 있게 부탁을 드리며
이곳에서의 새벽기도도
월새기와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날이 여름을 향해 가는데
건강 유의하시고 또 서신 올리겠습니다. 샬롬
5. 13 00에서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