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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여자들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계속 무덤을 향해 갔다. 가까이 가자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약 2톤쯤 되는 돌을 굴려 옮기려면 여러 사람이 필요했고 로마 군인들의 허락도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여기고 무덤 안으로 들어가자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않았다. 무덤이 비어 있었다. 그 빈 무덤은 영생을 약속하는 상징이다. 그 약속을 기억하면서 잘 비워 내고 잘 내려놓아야 생명력과 은혜도 넘치게 된다.
사람은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 은혜는 나를 비워 낼 때 채워진다. 기다림의 기간을 나를 잘 비워 내는 기간으로 삼으라. 외적인 원수와 싸우기 전에 내적인 욕심과 싸우라. 기도할 때도 나를 비우고 내가 꼭 가야 할 길로 가고 그 길로 갈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 나를 잘 비우면 채움의 은혜도 따르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은혜가 따른다. 예수님의 빈 무덤의 의미를 생각하며 나를 비워 주님을 모셔 들이라.
미국의 한 주일 학교 선생님이 부활절 전 주일에 아이들에게 플라스틱 달걀을 주며 부활절에 새 생명에 대한 상징적인 물건을 거기에 넣어 가져오라고 했다. 다음 주에 가져온 달걀을 하나씩 개봉했다. 첫째 달걀을 개봉하자 예쁜 꽃이 나왔다. 둘째 달걀에는 아름다운 나비가 들어 있었고 셋째 달걀에는 초록색 풀이 들어 있었다. 그렇게 하나씩 개봉할 때마다 그 물건을 넣은 아이가 물건의 의미를 설명했다.
마지막 달걀을 개봉하자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걸 보고 모두 야유를 보냈다. “이 달걀 누구 거야?” 그때 필립이란 아이가 선생님의 셔츠를 잡아당겼다. 그 아이는 장애도 있고 사회성도 떨어져 평소에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가 말했다. “그건 내 거야. 예수님이 계셨던 무덤이 빈 무덤이라서 그냥 빈 달걀로 가져왔어.”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아이들이 필립에게 잘했다고 격려해 주었다.
빈 무덤은 영생의 약속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에게 죽음은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것은 더욱 두려워하지 말라. 사망은 마귀의 벌침과 같다. 하나님은 그 벌침을 뽑고 빈 무덤의 상징을 통해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사망의 침을 뽑았기에 어떤 것도 너를 해칠 수 없다.” 벌침이 뽑힌 벌은 곧 죽는다. 그처럼 침이 뽑혀 죽어가는 마귀 앞에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라. <21.9.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