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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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시편 143편 1-6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3-07
시편 143편 1-6절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2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3 원수가 내 영혼을 핍박하며 내 생명을 땅에 엎어서 나로 죽은 지 오랜 자 같이 나를 암흑 속에 두었나이다 4 그러므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 5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 6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셀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시편 143편 1-6절)
  < 사람에게 실망하지 말라 >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점차 인생이 비참해진다. 특히 무책임하고 교만하게 살면 그에 대한 대가를 꼭 치른다. 요즘처럼 인간관계의 단절이 심한 때는 더욱 그렇다. 요새 애를 낳는 집은 줄고 있지만 개를 기르는 집은 늘고 있다. 핵가족 시대를 지나 1인 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덜고 위안을 얻으려고 개와 같이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조만간 해외 토픽 기사처럼 개가 유산을 받고 개가 시장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사람한테 치이고 믿었던 친구가 배신하는 세상을 보면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사람과는 부딪치기도 싫고 필요한 말 외엔 말도 하기 싫습니다. 사람은 자기 이익을 위해 밥 먹듯이 배신하는데 개는 배신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사람에 대한 불신감이 그만큼 크다. 그러나 사람에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표현하는 편견적인 사람이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불신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에서 ‘개’란 말이 들어간 욕은 가장 흔하고 심한 욕이지만 요새 개의 주가는 하늘을 찌른다. 주인의 많은 사랑을 받는 개는 심지어 사람까지 무시한다. 이전에는 사람이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큰 문제였지만 앞으로는 개가 사람을 무시하는 시대가 올지 모른다. 그때가 되면 ‘개무시’란 비속어가 ‘사람이 사람을 심하게 무시하는 행위’란 뜻이 아닌 ‘개가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란 뜻으로 쓰일 날이 올지도 모른다.
 
   집에서 개는 꼬리 치며 좋아해 주는데 배우자는 한을 품은 악귀처럼 달려들고 자녀는 돈을 먹는 악귀처럼 달려든다는 한탄도 많아지고 있다. 그처럼 사람에게서 실망하고 배신까지 당하니까 배신이 없는 개가 좋다는 것이다. 문제는 자신은 배신을 한 번도 안 한 것처럼 여기는 정신적인 무지다. 사람은 다 연약한 존재이기에 배신을 하거나 당할 수 있다. 그런 배신과 불신을 극복하면서 최상의 길을 찾아나가는 삶이 성도의 삶이다.
 
  <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
 
   살다 보면 다윗처럼 사방에 대적이 둘러싼 것과 같은 절망적인 순간을 만난다. 그런 순간을 잘 극복하려면 겸손하게 기도해야 한다. 다윗은 자기 기도를 무조건 들어 달라고 하지 않고 ‘주의 진실과 의’를 따라 응답해 달라고 했다(1절). 진실과 의를 자신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자신도 죄와 허물이 많은 존재임을 잘 알았기에 바로 이어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인생이 누가 있겠느냐고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2절).
 
   은혜가 공의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방종이 되고 값싼 은혜가 된다. 다윗은 기도할 때 먼저 하나님의 공의대로 응답되길 기도했다. 공의가 바탕이 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심판을 면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기도할 때 무작정 달라는 기도나 자기중심적인 기도를 드리지 말고 하나님의 진실과 의를 앞세운 바른 기도를 드리라. 바른 기도가 바른 인도를 선도한다.
 
   또한 절망적인 순간을 잘 이겨 내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다윗이 본 시편을 쓸 때는 절망적인 암흑 상황이었고 마음의 심한 상처로 참담한 상황이었다(3-4절). 그 상황을 어떻게 이겨 냈는가? 과거에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끊임없이 읊조리고 생각하면서 이겨 냈다(5절).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은혜를 묵상하면 속상한 것이 많이 풀린다. 더 나아가 시야가 커지고 삶의 지혜도 풍성해진다.
 
   왜 어르신들의 말을 깊이 참고할 필요가 있는가? 경험을 통해 크게 보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경험이 중요하다. 특히 은혜의 경험은 더 중요하다. 속이 상하면 과거에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그때의 은혜가 앞으로도 있을 줄 믿습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내일의 은혜를 확신하면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으로 속상함도 풀리고 최상의 길도 열릴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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