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장 23-26절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나이의 산을 정복하라 (로마서 3장 23-26절)
<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라 >
의의 길이 열렸어도 그 길로 자신이 들어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떻게 의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가? 예수님의 보혈을 통한 대속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되었음을 믿으면 하나님이 죄를 사해 주심으로 의롭게 된다(24-26절). 예수님을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을 받지만 입술로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안 된다. 구원과 축복과 치유 등을 얻어낼 목적으로 입술로만 믿는다고 하는 부실한 고백도 많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이다. 구원의 믿음은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여러 가지 묘사와 이론과 진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예수님의 길을 자신의 길로 삼아 따르는 믿음이다. 세상적인 힘을 과시하지 않고 나눔과 섬김과 돌봄으로 예수님의 삶을 구현해 내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은 구원의 믿음이 내포하는 중요한 삶 중 하나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면 그 믿음을 남에게도 전달해 주어야 한다. 복음 전파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음을 나타내는 가장 뚜렷한 증표다. 전도하는 믿음이 전도가 없는 믿음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성도의 모든 꿈과 비전은 영혼 구원에 최종적인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교회가 존재하는 제일 목적도 영혼 구원에 있고 하나님이 구원하신 성도를 바로 천국으로 이끌지 않고 이 땅에 그대로 두신 이유도 영혼 구원에 있다.
힘써 전도에 나서면 믿음도 커지고 은혜도 커진다.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은 나도 살리고 가정과 나라도 살리는 길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삶의 목적을 축복 이전에 자신의 변화 및 세상의 변화에 두어야 한다. 정말 자신이 구원받았고 최후의 심판이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분명히 믿는다면 힘써 복음을 전파하라. 또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면 힘써 복음을 전파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존재가 되라.
< 나이의 산을 정복하라 >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특히 복음 전파의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나이가 들었어도 나태해지지 말라. 성실한 믿음을 가지라. 아무리 환경이 나빠도 믿음이 좋고 성실한 사람은 반드시 쓰임 받는다. 지연, 학연, 혈연보다 더 중요한 성공 요인은 성실성이다. 높지 않은 자리에서도 만족하고 불필요한 라이벌 의식도 없이 성실하게 살면 하나님이 “네 마음이 넓구나. 너야말로 내 제자다.”라고 기뻐하시며 복이 따라오게 하신다.
복음 전파를 위해서라면 어떤 환경도 이겨 내라. “한국 교회는 절망적이다.”라고 하지 말라. 그 절망적인 말이 사람을 더 절망시킨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우리는 충분히 가나안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말하라. 성실함에는 정직하고 충성하는 것 이상의 행동하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믿음을 가지고 하라. 하나님은 성실한 믿음과 헌신적인 열정을 기억하시고 복음 전파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인물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몸은 늙어도 믿음은 늙지 말라.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복음 전파에 힘쓰면 얼마나 멋진 삶인가? 숱한 시련 중에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복음 전파의 비전을 잃지 않았다면 스스로 대견해하라. 나이가 들고 세상적인 꿈이 희미해질수록 천국의 꿈과 복음 전파의 꿈은 더 선명해지게 하라. 그러면 꿈을 멋지게 혹은 완벽하게 이루지는 못해도 그 꿈을 가지고 사는 과정 자체가 행복해진다.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라.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희망을 만들라고 하나님이 믿음을 주셨다. 나이가 들었다고 포기하지 말라. 사람들이 한물갔다고 해도 자신만은 그렇게 여기지 말라. 늘 새로운 꿈을 꾸며 ‘나이의 산’도 정복하라. 천국에 갈 때까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복음 전파와 선교를 주도적으로 해내라. 복음 전파에 힘쓰면 희망이 만들어지고 전도도 이뤄지면서 세상의 어둠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이름은 영화롭게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