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장 3-6절
본문말씀 : 로마서 5장 3-6절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꿈을 품고 시도하라 (로마서 5장 3-6절)
< 좀 더 인내하라 >
왜 환난 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가? 환난은 인내를 낳기 때문이다(3절). 이 인내는 수동적인 참음의 인종을 뜻하지 않고 능동적인 십자가의 인내를 뜻한다. 인내하지 않고 좋은 날이 오고 좋은 것이 주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인내는 축복의 필수 관문이다. 인내가 어떻게 주어지는가? 주로 환난을 통해 주어진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조금 더 인내하면 선한 결과를 얻게 된다.
살다 보면 어려운 순간도 만난다. 가정과 교회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사업에 희망이 보이지 않고 인간관계는 힘들어지고 까닭 없이 마음이 축 처질 때도 있다. 그때 믿음으로 인내하라. 인간관계가 어그러져서 답답하고 억울해도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좀 더 인내하라. 그러면 환경과 분위기가 반전될 때가 반드시 온다.
사도 바울은 인내는 연단을 낳고 연단은 소망을 낳는다고 했다(4절). 연단이란 단련을 뜻한다. 믿음으로 단련되면 어떤 환경도 극복할 수 있는 무적의 일꾼이 된다. 문제 앞에서 너무 염려하지 말고 그때도 감사하고 헌신하라. 문제는 나만 당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당하게 하신 것도 아니다. 환난과 문제는 자연스러운 것으로서 낙심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승리하라고 주어진 것이다.
환난을 두려워하며 회피하면 더 환난이 찾아온다. 반면에 하나님이 지게 하신 일정한 십자가의 분량이 있다고 믿고 환난이 임하거나 느껴질 틈도 없이 먼저 기쁘게 헌신하면 환난이 질려서 찾아오기를 포기한다. 헌신의 부담은 꿈과 비전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어느 공동체에 가든지 중심인이 되고 머리가 되는 축복을 얻으려면 반드시 부담을 져야 한다. 거룩한 부담을 질 때 삶의 의미와 행복과 보람이 커진다.
< 꿈을 품고 시도하라 >
헌신할 때는 축복과 보상을 바라고 헌신하지 말라. 그래야 하나님이 헌신하는 자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그 소원을 기억해 주신다.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는 성도를 어떻게 외면하시겠는가? 본문 5절에서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이란 말을 공동번역에서는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라고 번역했다. 믿음 안에서 가진 희망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하나님 안에서 꿈과 희망을 새롭게 하라. 현재의 모습이 부족해고 연약해도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 현재의 모습은 작아 보여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작다고는 생각하지 말라. 자신만 할 수 있는 신 영역을 꿈꾸고 발굴하고 개발하라. 후대에게 멋진 길을 열어 주는 멋진 선대가 되라. 나와 같은 존재는 지구상에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은 지구 역사상 그리고 기독교 역사상 다른 데서 찾아보기 힘든 일일 수도 있다.
앞으로 나를 통해 멋진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라. 예수 믿고 인물이 되라. 거룩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리면 점점 구체적인 열매들이 드러날 것이다. 그때까지 묵묵히 인내하고 기도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과 분야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려고 하라. 그처럼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일심으로 달려 나가면 하나님께서 사업과 일터도 축복하시고 가정과 교회도 축복하실 것이다.
꿈을 품고 시작한 일에 집중하라. 꿈을 향해 가는 길에 힘든 일이 있어도 결코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라. 트라이엄프(triumph,승리)는 트라이(try,시도)를 해야 얻어진다. 실제로 두 영문 단어는 어원이 같다. 지금보다 좀 더 실천하고 좀 더 행동하고 좀 더 헌신하고 좀 더 동참하고 좀 더 시도하라. 꿈은 이루어진다. 항상 하나님의 뜻과 일에 힘써 동참해서 예수 믿고 인물 되는 꿈을 마침내 이루어 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