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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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단단히 붙잡으라 (로마서 11장 17-2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5-07-24
로마서 11장 17-24절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예수님을 단단히 붙잡으라 (로마서 11장 17-24절)
  < 좋은 열매를 맺는 길 >
 
   사도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가 된 이유는 이방인의 구원을 통해 동족인 이스라엘이 시기하게 함으로 그들 중 일부가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이스라엘의 소외가 ‘세상의 화목’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스라엘의 회복은 더욱 큰 ‘세상의 화목’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어 마치 죽은 것이 사는 것과 같은 역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한 사실을 “가지 얼마가 꺾였다.”라고 표현했다(17절). 가지가 꺾이면서 이방인을 나타내는 ‘돌 감람나무’가 이스라엘에 꺾인 자리에 대신 접붙임을 당해서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받게 되었다. 그처럼 이방인은 믿음으로 접붙임을 받은 존재이기에 겸손해야 함을 역설하면서 자랑하지 말라고 권면했고(18절),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고 권면했다(20절).
 
   왜 겸손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원래 가지인 이스라엘도 아끼지 않고 꺾으셨는데 원래 돌 감람나무였던 이방인이 스스로 높아지고 교만에 빠지면 그들 역시 꺾이고 찍힐 것이라고 했다(21-22절). 이방인은 이스라엘에 대해 거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그들을 잘못된 삶에 대한 반면교사로 삼고 더욱 하나님을 붙들려고 애써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의 기대도 가져야 한다. 이스라엘이 다시 믿으면 그들이 원 가지이기에 더욱 참 감람나무에 잘 접붙임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23-24절).
 
  < 예수님을 단단히 붙잡으라 >
 
   본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의 하나가 ‘접붙임’이다. 돌 감람나무 가지라도 참 감람나무에 접붙여 있으면 열매를 맺지만 참 감람나무 가지라도 참 감람나무로부터 꺾여 떨어지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러므로 참 감람나무인 예수님께 꼭 붙어있어야 한다.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께 접붙임을 받게 되고 결국 회복의 역사와 열매를 맺는 역사가 나타난다.
 
   사도 바울이 어떻게 놀라운 열매를 맺는 인물이 될 수 있었는가? 그의 열매와 열정의 뿌리는 바로 예수님이었다. 예수님을 만난 후에 그는 역사의 중심이 예수님이고 예수님 안에 복과 영광과 소망도 있다고 고백했다. 즉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고 예수님의 꿈을 이루는 것을 자기 인생의 목표로 알았다. 그런 삶의 목표가 분명했기에 열매 맺는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열매를 많이 맺으며 살려면 특히 2가지가 필요하다. ‘뿌리는 삶’과 ‘뿌리가 튼튼한 삶’이다. 먼저 땀 흘려 씨를 뿌리라. 그러나 아무리 땀 흘려 씨를 뿌려도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삶의 뿌리가 튼튼하려면 삶의 뿌리가 되는 예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한다. ‘본말이 전도된 삶’이란 본(本,나무뿌리)과 말(末,나무끝)이 바뀐 삶을 뜻한다. 예수님의 뿌리가 없이 기쁨과 승리의 열매를 바라는 본말의 전도가 없게 하라.
 
   가끔 보면 예수님의 뜻과 예수님의 삶은 외면한 채 치유와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런 본말의 전도가 있게 되는가? 영적인 허영과 사치가 원인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치유와 기적을 내세워 사람을 미혹하고 결국 자기 배를 불리는 이단 교주의 미혹에 빠져 본말이 전도된 삶을 사는 경우도 많다. 예수님의 뿌리가 튼튼하지 못한 인생은 외형적인 것에 치우치다가 내면은 물론 외형도 무너진다.
 
   능동적으로 감수하는 희생의 가지치기를 통해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고난의 가지치기를 막고 예수님의 뿌리가 튼튼하게 하라. 요새 예수님 안에 온전히 거하는 성도가 많지 않다. 세상을 향한 곁가지가 너무 많이 뻗어있기 때문이다. 뿌리가 되시는 예수님께 보다 더 집중하라. 자신의 부족한 모습에 실망하지 말고 예수님을 더욱 단단히 붙잡으라. 복된 미래는 얼마나 예수님께 붙들리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붙들려 있는가에 달려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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