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5-49절
5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진을 치고 6 숙곳을 떠나 광야 끝 에담에 진을 치고 7 에담을 떠나 바알스본 앞 비하히롯으로 돌아가서 믹돌 앞에 진을 치고 8 하히롯 앞을 떠나 광야를 바라보고 바다 가운데를 지나 에담 광야로 사흘 길을 가서 마라에 진을 치고 9 마라를 떠나 엘림에 이르니 엘림에는 샘물 열둘과 종려 칠십 그루가 있으므로 거기에 진을 치고 10 엘림을 떠나 홍해 가에 진을 치고 11 홍해 가를 떠나 신 광야에 진을 치고 12 신 광야를 떠나 13 돕가에 진을 치고 돕가를 떠나 알루스에 진을 치고 14 알루스를 떠나 르비딤에 진을 쳤는데 거기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더라... 48 아바림 산을 떠나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49 요단 강가 모압 평지의 진영이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렀더라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라 (민수기 33장 5-49절)
< 은혜를 앞세워 살아가라 >
모세가 기록한 출애굽 이후의 구체적인 여정은 본문 5-49절에 언급된다. 이스라엘 자손은 라암셋을 떠나 차례대로 숙곳, 에담, 믹돌 앞, 마라, 엘림, 홍해 가, 신 광야, 돕가, 알루스, 시내 광야에 진을 쳤다(5-15절). 그 후 시내 광야를 떠나 여러 곳을 거친 후에 에돔 땅 변경의 호르산에 진을 쳤다(16-37절). 거기서 제사장 아론이 123세에 죽었다(38-39절). 그리고 호르산을 떠나 여러 곳을 거쳐 요단 강가 모압 평지에 진을 쳤는데 요단 강가 모압 평지의 진영은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렀다(41-49절).
왜 모세는 출애굽 이후 40년의 이동 경로를 상세히 기록했는가? 후대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생하게 깨닫고 감사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앞세워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도 승리하고 가나안에서 선민답게 살라는 교훈을 주려고 기록했다. 그처럼 모든 일에 인간적인 힘과 법과 질서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앞세워 살아가야 인생 전쟁에서 승리하고 은혜도 지속시킬 수 있다.
한 국립공원 입구의 플래카드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쓰레기를 버리려는 마음을 버려 주세요.” 그 말이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라는 강요적인 글귀보다 더 효과가 좋았다. 어느 교회 예배당 입구에 붙인 “핸드폰을 잠시 꺼 놓으셔도 좋아요.”라는 글귀는 “핸드폰을 끄시오.”라는 글귀보다 더 반응이 좋았다. 율법보다 은혜가 사람을 더 움직이고 정죄보다 은혜가 사람에게 더 큰 변화를 일으킨다.
은혜보다 법을 내세워 남을 정죄하면 언젠가 똑같이 법에 의해 나도 정죄된다. 또한 법과 공정을 내세워 남을 심하게 재단하면 언젠가 법과 공정에 의해 나도 심하게 재단된다. 은혜를 앞세워 살라. 남에게 관대하지 않으면 나도 관대함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의 관대한 은혜도 얻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앞세워 은혜롭게 살면 앞날은 더욱 복된 날이 될 것이다.
<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라 >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은혜를 앞세워 살라. 그래서 나의 미래가 나의 과거보다 더욱 찬란한 날이 되게 하라. 하나님은 나를 통해 새로운 놀라운 일을 하려고 계획하시고 더 놀라운 은혜를 주려고 준비하시고 있다. 하나님이 기적의 하나님이란 표현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전례 없는 놀라운 은혜를 주실 수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와 행복을 주시려고 지금도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과거에도 위대한 일을 하셨지만 앞으로도 위대한 일을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과거에도 축복하셨고 진보시키셨지만 과거의 은혜는 앞으로 주시려는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늘 하나님의 은혜를 앞세워 살라. 그러면 앞으로 더 놀라운 만남의 은혜가 있고 더 놀랍게 나의 소원이 응답되는 역사가 있고 지금보다 더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능력이 주어질 것이다.
성공을 원하면 하나님의 주실 것에 대한 찬란한 기대를 하며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의 땀을 흘리라. 내년에도 내가 똑같은 자리에 있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이 되도록 사모하면서 믿음으로 은혜받을 준비를 하라. 패배에 대한 말과 생각을 내버리고 승리에 대한 말과 생각에 빠져들라.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앞서 이끌 것이라고 믿으라.
“현재의 모습을 보니까 찬란한 내일은 이제 없을 것 같다. 현실을 직시하자.”라고 하며 찬란한 내일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 앞으로 놀라운 은혜가 내게 다가올 수 있음을 믿고 생각하고 말하고 준비하라. 앞날의 은혜는 이전의 은혜보다 더욱 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전례 없는 은혜의 때가 찾아오고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찬란한 꿈이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