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15-17절
주님이 찾아오시는 마음(2) (누가복음 1장 15-17절)
3. 헌신하는 마음
주의 사자는 세례 요한이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다고 했다(15절). 하나님은 절제하고 헌신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큰 자로 삼아 주신다. 형식적으로 오래 믿는 것보다 주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동방 박사들이 힘들고 먼 길을 찾아온 목적은 축복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3가지 예물을 드리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자세로 교회에 오면 은혜가 없을 수 없다. 목사의 설교도 중요하지만 예배자의 마음도 중요하다. 교회에 은혜받으려고 오는 마음보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려고 오는 마음이 더 귀하다. 더 나아가 받은 은혜를 되돌려 드리려고 헌신하는 마음은 더욱 복된 마음이다.
10개 중 2개를 주면 8개가 남아야 하는데 나중에 보면 오히려 2개가 늘어나 있는 것이 헌신의 비밀이다. 계산적인 사람은 헌신을 어리석게 여기지만 헌신만큼 행복을 주는 것은 없다. 은혜받을 때보다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헌신할 때 더 행복해진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헌신하고 충성할 때 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꾸준한 진국 신앙을 원하신다. 작은 불편이나 고난도 참지 못해서 복된 자리를 포기하면 그런 인생 그릇에는 복이 담겨지기 힘들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왔다가 주차 딱지를 떼여 기분 나쁘다고 교회에 안 나온다고 했다. 끈질기게 설득해서 다시 교회에 나왔는데 몇 주 후 교회 오다가 신호 위반으로 걸렸다. 그 후 교회에 나오기만 하면 일이 생긴다고 하면서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작은 장벽 때문에 선한 결심을 포기하면 복이 주어질 수 없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헌신과 충성을 포기하지 않을 때 복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신다.
4. 전도하는 마음
천사는 세례 요한이 하나님께로 많은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오게 하고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예수님을 위해 세운 백성을 돌아오게 하고 준비시킬 것이라고 했다(16-17절). 예수님은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려고 힘쓰는 마음에 찾아오신다. 아무리 힘들어도 새로운 희망을 품고 더 나아가 희망의 원천이신 예수님을 전하라. 성도의 삶의 최대 관심사는 영혼 구원에 있어야 한다.
공부할 때 맥을 잡아 공부해야 한다. 인생의 맥도 영혼 구원에 둘 때 삶이 가장 가치 있고 능력 있게 된다. 왜 사도 바울이 위대하게 되었는가? 삶의 핵심을 영혼 구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문제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작게 생각했다. 예수님을 위해 삶 전체를 바쳐도 괜찮게 여겼기에 다른 문제는 다 가볍게 지나쳤다. 그처럼 어떤 고난을 당해도 나를 통해 예수님을 드러내겠다는 선한 결심을 포기하지 말라.
전도하지 않는 교회나 영혼은 점차 병든다. 어떤 사람은 전도의 목적이 교회 성장을 위해서인 줄로만 이해하기에 꼭 전도해야 되느냐고 의문을 품는다. 가끔 어떤 전도 방법은 너무 공격적이고 상업적으로 보인다. 그래도 전도하지 않는 사람이 전도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교만의 증거일 수 있다. 가끔 목격하는 이상한 일은 좋은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의 부족함을 드러내어 비판하는 것이다.
물론 전도에 대한 비판은 대개 전도 자체보다 전도하는 방식을 비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판만 하지 말고 바른 방법으로 전도에 나서라. 전도에 무관심하면서 전도하는 방식을 비판하면 자기모순이다. 자기모순에 빠진 비판자의 삶이 없도록 주의하라. 비판하려는 마음은 힘써 줄이고 전도하려는 마음은 힘써 늘리라. 예수님을 힘써 사모하고 전할 때 예수님이 그 마음에 찾아오시고 은혜와 복을 넘치게 하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