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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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소멸시키는 사랑 (누가복음 2장 8-14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6-06-16
누가복음 2장 8-14절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자기를 소멸시키는 사랑 (누가복음 2장 8-14절)
  < 예수님처럼 낮아지라 >
 
    아기 예수님이 구유에 뉘인 사실은 나의 삶에 실제적인 도전을 준다. 즉 예수님의 삶의 처음이 구유였고 마지막이 십자가였는데 나의 삶은 너무 화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마구간이나 구유보다는 화려한 건물을 좋아하고 교인들은 십자가의 길보다 명예와 권세와 부를 얻는 길을 좋아한다. 그러면 하늘에 영광이 되고 땅에 평화가 되는 삶이 펼쳐지기 힘들다.
 
   구유 및 십자가와 조금 더 가까워지라.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고 봉사 받기보다는 봉사하고 자기를 죽이라. 가난하고 병들고 힘들어하는 사람의 고통을 조금 더 분담하려고 할 때 마음의 평화가 생기고 교회는 아기 예수님을 오늘날 이 땅에 탄생시키는 복된 교회가 된다.
 
   어느 날 한 수도사가 추위에 떠는 거지를 보고 외투를 벗어 주며 그를 꼭 안아 주었다. 그날 밤 예수님이 꿈에 나타나 말씀했다. “사랑하는 아들아! 어젯밤 네 덕에 따뜻하게 잘 잤다.” 예수님은 작은 사람의 모습으로 내게 오실 때가 많다.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하면 ‘신비한 어떤 방법’을 찾기보다 ‘작은 사람’을 찾아 사랑을 전달하라.
 
   세례 요한이 회개의 메시지를 전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하자 세례 요한은 누가복음 3장 11절에서 이렇게 말했다.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주고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하라.” 회개 및 예수님을 영접한 신앙의 최대 열매는 ‘나눔’이다. 자기 욕망을 덜어 내고 선교하는 마음을 가질 때 평화가 꽃핀다. 덜 가진 상황에서도 더 많이 나누고 누리면서 평화롭게 사는 훈련을 끊임없이 하라.
 
  < 자기를 소멸시키는 사랑 >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가장 큰 목적은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과 ‘사람들 중에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사실상 하나다(14절). 평화의 중재자로 살기를 힘쓰라. 상처와 갈등을 기도와 감사로 승화시키면 나도 행복해지고 은혜와 축복도 넘치게 된다. 10년 쌓은 우정도 한번 감정이 틀어지면 완전히 망가지지만 10년 틀어진 관계도 예수님의 말구유와 십자가를 생각하면 금방 회복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평화의 문을 두드리면 정말 평화가 펼쳐지면서 축복의 문도 열린다.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성도는 용서로써 평화를 선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사랑과 용서와 평화를 추구하는 삶이 하나님께 최고로 영광 돌리는 삶이다. 예수님을 믿는 최고의 표적 중 하나가 평화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맹인이 눈을 뜨면 기적이 일어났다고 대단해하지만 사실 그런 기적(miracle)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평화의 표적(sign)이다.
 
   어떻게 평화를 얻는가? 자기를 소멸시키는 성육신의 사랑이 필요하다. 누구를 뜨겁게 사랑하면 점차 자신이 없어진다. 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고집이 꺾이는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자존심만 내세우는 것은 성격이 나빠서라기보다는 사랑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다. 진짜 사랑하면 자존심은 죽고 자존감만 살아난다.
 
   기적도 없고 화려한 빛도 없고 영광도 없었던 베들레헴의 소박한 말구유가 모든 절망을 앗아간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낮은 자리에서 희망을 볼 줄 아는 사람은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초라한 아기 예수님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보는 믿음의 눈을 회복하라. 그처럼 화려한 바벨탑을 떠나 베들레헴 구유로 내려가는 삶의 결단을 통해 성도에게 나타나는 최고의 표적인 평화를 얻고 가는 곳마다 평화를 전하는 평화의 사자가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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