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새벽기도와 온라인새벽기도 주필이자 분당샛별교회 담임인 이한규목사는 구원파 이한규목사와는 동명이인입니다. 잘못된 정보 전파가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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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편에 서라 (누가복음 4장 16-19절)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6-07-28
누가복음 4장 16-19절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진리 편에 서라 (누가복음 4장 16-19절)
  < 진리 편에 서라 >
 
   가끔 오래전의 대학 친구들을 만나면 세상 변화를 실감한다. 가장 큰 변화는 대학 때 진보적인 입장에서 열심히 데모하던 동창생들이 지금은 보수적인 입장에 서 있는 것이다. 왜 나이가 들면서 보수적으로 되는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거나 소유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상층부를 형성하면서 그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기를 원하는 보수적인 생각의 틀이 형성되기 쉽다.
 
   젊을 때는 원석의 때다. 때가 덜 묻고 사회 경험이 적어 정의감을 가지고 약자 편에 서기 쉽다. 그러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차 무조건 약자 편에 서는 것이 약자에게도 좋은 것이 아님을 많은 인생 체험과 사람 체험을 통해 깨닫는다. 결국 무조건 약자 편에 서기보다 바른편에 서는 것이 정의임을 깨달으면서 생각의 틀에 변화가 이뤄지기도 한다.
 
   그런 현상은 각 가정에서도 쉽게 목격된다.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보다 조금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기 쉽고 자녀는 부모보다 조금 더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기 쉽다. 그런 현상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인식하라. 그런 인식도 없이 상대 진영에 대해 지나친 편견이나 적대감을 가지지 말라.
 
   중요한 것은 진리 편에 서는 것이다. 성장 배경과 인격 성향과 사상 성향에 따라 한 진영의 입장을 선호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늘 진리 편에 서려고 하라. 내가 좌측 성향이라도 좌측 인사가 잘못했으면 옹호하기보다 더 잘못했다고 하고 내가 우측 성향이라도 우측 인사가 잘못했으면 옹호하기보다 더 잘못했다고 하라. 그것이 진리 편에 서서 집단 지성이 집단 광기를 극복해 바른 사회를 만드는 길이다.
 
   기독교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숭고한 사랑이란 뜻이지 불의도 용납하는 사랑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공의를 수반해야 한다. 사랑이 불의도 용납하는 것이라면 예수님이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실 이유가 없다. 또한 고난과 죽음이란 장치를 마련하실 필요도 없이 모든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다 구원하시면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사기죄로 붙잡혀 법정에서 끝없이 자기 죄를 부인했다. “저는 사기를 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돈을 벌어 주려고 했습니다. 남들도 그렇게 합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자 그때부터 판사가 교회 장로란 정보를 입수하고는 읍소 전략으로 나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잘못했다고 했다. 그러면 신실한 장로 판사니까 회개한 줄 알고 무죄를 선포해야 하는가? 눈물을 참작하되 정당하게 선고하는 것이 죄인을 바르게 만드는 진짜 사랑이다.
 
   판사가 법과 양심에 따라 징역을 선고하자 그 죄인의 부모가 말했다. “신실한 장로가 왜 저렇게 정이 없어? 어느 교회 다니는 장로야? 사랑도 못 배웠나?” 그렇게 말하는 부모는 사랑이 많은 부모인가? 아니다. 불의한 사랑이 오히려 자녀를 망친다. 사랑은 불의를 은혜로 덮는 것이나 용인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내세워 불의 편에 서지 말라. 진리 편에 서서 사랑을 내세우라.
 
   경제적으로도 부자나 빈자 편에 서지 말고 진리 편에 서라. 그런 기본 바탕에서 하나님이 힘을 주시면 그 힘을 약자를 돕는 데 사용하라. 물론 그 약자가 마음이 높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는 필요하다. 높은 마음에 힘이 더해지면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늘 겸손한 약자를 돕겠다는 마음을 품고 힘과 능력을 기르고 소유나 지위를 추구하라. 겸손한 약자와 함께하려는 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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