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3장 23-28절
23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중보자로 함께 있어서 그의 정당함을 보일진대 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25 그런즉 그의 살이 청년보다 부드러워지며 젊음을 회복하리라 26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범죄하여 옳은 것을 그르쳤으나 내게 무익하였구나 28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회복의 은혜를 입는 길 (욥기 33장 23-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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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도우라
엘리후는 일천 천사 중 하나가 사람의 정당성을 증명하는 중보자가 되면 하나님이 그 중보자를 보고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라고 하며 그 사람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23-24절). 이 말은 중보자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 고난당할 때 누군가가 천사 같은 중보자가 되면 돕는 사람이나 도움 받는 사람 모두에게 큰 유익이 된다. 그래서 나눔이 중요하다.
나눌 것은 물질만이 아니다. 명예도 나눠 주라. 한 장로가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 목사를 크게 후원해서 그의 자녀 교육에 큰 보탬을 주었지만 동창들에게는 그 사실을 끝까지 감추었다. 그 모습을 보고 그 목사는 장로 친구에게 더욱 감동하고 감사했다. 도와준 사실을 감춤으로써 도움 받은 사람의 자존심도 지켜 주며 명예까지 나눠 주는 것이 참된 나눔이다.
평안도 나눠 주라. 왜 사람 앞에서 나의 감정을 다스려야 하는가? 나의 평안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남에게 불안을 전염시키지 않고 평안을 나눠주려는 목적도 있다. 그것도 소중한 나눔이다. 나눌 것은 물질만 있지 않다. 자부심도 나누고 평안도 나누면서 차원 높은 나눔을 추구할 때 하나님은 영혼과 삶에 놀라운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실 것이다.
2. 기도하라
엘리후는 기도하면 하나님이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26절). 기도는 문제 해결과 기도 응답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받기 위해서도 하는 것이다. 탄원 기도만 많이 하지 말고 듣는 기도도 많이 하라. 입으로 구하는 것도 기도지만 귀와 마음으로 듣는 것도 기도다.
기도 중에 내일의 꿈과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그려질 때도 많다. 그처럼 기도는 달라고 구하는 시간만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성을 받는 시간이기에 일할 때는 무엇보다 기도를 앞세워야 한다. 기도하면 어느 순간에 번뜩이는 지혜와 창조성이 머릿속으로 쑥 깃들 때도 많다.
거대한 기업들의 틈새에서 자본이 없이 성공하려면 지혜와 창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기도하면 성공을 달라고 기도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창조성이 넘치게 되고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 그처럼 기도는 놀라운 회복과 성공의 은혜를 가져다주는 가장 소중한 통로 중 하나다.
3. 잘 들으라
엘리후는 사람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자신이 무익한 존재임을 고백하면 하나님이 그의 겸손한 회개를 받아 그 영혼을 건져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회개가 중요하다(27-28절). 그런데 회개를 위해 꼭 필요한 자세가 있다. 잘 들으려는 자세다. 욥이 엘리후의 말을 잘 듣자 그다음에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셨고 그 말씀을 통해 욥이 친구들에 대해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마침내 회복의 은혜를 입고 갑절의 복을 받았다. 그것이 바로 잘 듣는 삶의 복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황소고집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런 황소고집을 꺾고 젊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잘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동시에 사람의 말도 지혜롭게 잘 들으려는 열린 마음을 가지면 청년 못지않은 신선한 마음과 생각이 삶에 넘치게 될 것이다. 특별히 내일의 희망을 도전하는 말을 많이 들으라.
예수님은 구원 문제와 함께 생활 문제도 해결해 주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꼭 붙잡으면 두려움과 상처가 많았던 사람도 지금부터 얼마든지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현재 가진 자원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라. 하나님이 최고의 자원이다. 고난과 시련과 결핍 중에도 하나님을 계속 붙잡고 나아가면 때가 되어 하나님이 반드시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