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5장 12-22절

2. 즐거운 마음

 2. 즐거운 마음
   
  본문 13절을 보라.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마음 상태는 대개 얼굴로 나타난다.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빛나는 얼굴을 하라. 근심하는 마음을 가지면 얼굴이 어두워지면서 점차 몸과 마음도 상하게 되고 결국 앞날이 험악해진다.
   
  본문 15절을 보라. “고난받는 자는 그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이 구절에서 고난받는 자는 심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을 뜻한다. 마음이 고통스러우면 앞날이 험악해지지만 마음이 즐거우면 앞날이 훤해진다. 현실이 고통스러워도 앞날의 기쁨과 천국의 기쁨을 생각하면서 즐거워하는 마음을 잃지 말라. 천국이 약속된 성도에게는 현재의 빈손과 고통조차 즐거운 추억이 된다.
   
  천국에 가서 성도는 “내가 세상에 살 때 부동산 부자였습니다. 대통령이었습니다.”라고 자랑하지 않는다. 이 땅에서 왕 노릇한 것이 천국의 기쁨과 즐거움을 따를 수 없기에 천국에서는 오히려 이 땅에서의 어려웠던 시절을 자랑할 것이다. 천국에 가면 “그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사업이 망해서 잠깐 절망했지만 그로 인해 예수님을 잘 믿고 천국에 와서 이렇게 영원한 부자가 되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이 땅에서 못살고 버림받고 어려웠던 순간을 제일 자랑할 것이다.
   
  천국 시각을 가지고 지금의 현실을 보면 고난 중에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다. 고난은 영원한 복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언젠가 갈 천국은 너무나 풍요롭고 행복한 곳이기에 거기서는 도저히 가난해질 수 없다. 천국에서 영원히 맛볼 수 없는 가난을 이 땅에서 일시적으로 체험하며 그것을 통해 믿음이 커진다면 가난은 즐겁게 맛볼 만한 것이 된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이 땅에서밖에 누리지 못하는 고난은 그리 고통스런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고난 중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을 잃지 말라.  <24.10.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