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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위에는 바른 정신을 빼앗는 유혹들이 넘쳐 있다. 인터넷 시대에서 아는 것이 조금 많아졌다고 ‘자기 신’에 사로잡혔다가 불행에 빠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상황이기에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요즘은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다. 그러나 소통의 참 의미를 오해해서 자신의 정체성까지 상실하면 안 된다. 화통한 것을 내세워 세상 원리에 휩쓸려 살다가 망가진 영혼이 한둘이 아니다.
어떤 교회에 청년들이 좋아하는 한 젊은 집사가 있었다. 청년들은 그 집사가 화통해서 좋다고 했다. 그런데 점점 이상한 소문이 들렸다. 그 집사가 청년들을 데리고 수시로 포장마차에 가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화통하게 술판을 벌인 것이었다. 알고 보니까 ‘마음이 화통한 것’이 아니라 ‘양심이 화인 맞은 것’이었다. 결국 나중에는 아내를 배반하고 돈 많은 카페 여주인을 만나서 동거하다가 간암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 후 그 집사와 가깝게 지냈던 청년들도 하나둘 교회를 떠났다.
신앙 교육은 세속적인 방법으로는 이룰 수 없다. 자녀가 철없이 보여도 부모보다 시대를 앞서가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고민도 많다. 그 고민을 세속적인 방법으로 풀려고 하면 일시적으로는 통해도 결국은 그 영혼이 망가진다. 중요한 것은 진실한 신앙 교육이다. 그 점을 경시하면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할 날이 반드시 온다.
지금 사회는 곳곳이 막혀 있다. 그것을 뚫겠다고 세속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말라. 세속적인 지식이 조금 부족해도 예배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실한 삶을 먼저 보여 주라. 지금처럼 사회가 어렵고 복잡할수록 인물 한 사람이 얼마나 그리운가? 그러므로 인물에 대한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노력하고 사업하고 봉사함으로써 내일의 멋진 인물을 키우는 초석이 되라.<24.12.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