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1장 1-5절

5. 가정에 충실한 믿음

  인생에서 믿음의 유산은 어떤 유산보다 소중하다. 살면서 가장 성공해야 할 분야 중 하나가 자녀 교육이다. 가장 소중한 자녀 교육은 무엇인가? 바로 신앙 교육이다. 가장 성공적인 부모는 자녀에게 믿음을 심어 주는 부모다. 그것이 없다면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해도 사실상 성공한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성공한 것은 그가 거부가 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아들인 이삭을 남긴 것이다.
   
  어떻게 자녀를 신앙적으로 잘 교육시키는가? 신앙 교육을 잘 시키는 교회로 보내고 좋은 신앙 프로그램에 참석시켜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부모가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가정에서 믿음의 사람답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면 자녀는 저절로 믿음의 사람으로 잘 성장할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문제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 부모가 있는 것이다.” 신앙적으로도 그렇다. 자녀의 신앙에 문제가 있다면 먼저 부모가 반성하고 회개하는 것에서부터 문제를 풀어 가야 한다. 자녀는 가정 내에서 부모의 믿음을 살피는 존재다. 자녀로부터 믿음을 인정받을 때 그 믿음을 하나님도 인정해 주실 것이다. 반면에 자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믿음은 하나님도 인정해 주시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수많은 복의 원천이다. 예수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하셨다. 믿음과 복은 비례한다는 뜻이다. 믿음이 크면 복도 커지고 믿음이 작으면 복도 작아진다. 사는 것이 쉽지 않고 내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 믿음대로는 된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부족한 존재이기에 하나님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는 줄 알고 또한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이기에 인격이 밑바닥인 줄 알고 하나님을 꼭 붙잡고 기도하는 사람이 결국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것이다.
   
  요새 은혜가 떨어진 것 같은가? 누구에게나 그럴 때가 있다. 그러면 남 탓과 환경 탓을 하고 싶지만 사실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된 것은 결국 나의 믿음의 문제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은혜는 떨어지고 점차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문제가 생겼으면 내 믿음을 진단해 보라. 내 믿음이 나빠져서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생길 때 내 믿음을 진단하는 기회로 삼고 회개하는 자세는 매우 복된 자세다.  <24.3.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