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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을 강하게 질타하는 바울을 보면 사랑은 없고 공의만 내세우는 야박한 사람 같지만 요한이서 10-11절을 보면 ‘사랑의 사도’라는 사도 요한도 이단은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단에게는 인사만 해도 잘못이라고 했다. 이단이 뜨면 영혼과 교회가 다 망가지기에 이단은 힘써 멀리해야 한다.
이단 교주도 문제지만 이단에 잘 빠지는 사람의 성향, 즉 여러 난제에 집착하고 외적인 은사와 기적과 빠른 해결을 추구하며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성향도 문제다. 이단 교주야 지옥행을 불사하며 자신의 세력을 키우려고 그런 주장을 하니까 불쌍할 것이 없지만 일반 신자가 이단에 빠져 돈과 마음과 시간을 뺏기고 지옥까지 간다면 얼마나 불쌍한 일인가? 성도가 세상에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단에 빠지는 일이다.
어떻게 이단에 빠지지 않는가?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에 근거한 균형 잡힌 말씀도 많이 듣고 교회사가 주는 역사적 교훈도 참고하고 교회의 리더십에 겸손히 순종해야 한다. 또한 이상한 집회에 가지 말고 성경과 기독교의 기본 원리를 체계화시킨 신학도 중시해야 한다. 영성을 내세워 신학을 무시하는 것은 교만한 태도다. 또한 성경을 볼 때 패키지 여행객이 아닌 탐험가처럼 보아야 한다. 패키지 여행객은 유명한 곳을 많이 보려고 빨리 돌아다니지만 탐험가는 목표 지역을 깊이 살핀다. 그처럼 훑듯이 성경을 보지 말라.
필자는 30세 이전에 속독을 즐겨했다. 속독으로 성경을 몇 번 읽으니까 나중에는 그 읽는 속도가 더더욱 빨라졌다. 그래서 청년 때는 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성경 몇 번 읽은 것을 훈장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훈장이 아닌 치부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목사가 된 후부터는 성경을 몇 번 읽었다고 자랑하지 않았다. 성경을 읽을 때는 문맥과 기독교의 기본 원리를 염두에 두면서 깊이 묵상하듯이 읽어야 한다.<24.3.1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