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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유다 땅에 남은 백성들과 함께하려고 미래가 보장된 바벨론으로 가지 않고 미스바에 남았다. 그처럼 양떼와 함께하려는 사람이 선한 목자다. 어디서든지 선한 목자로서 남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그의 위치에 서 보고 공동체의 비전에 힘들고 어려워도 힘써 참여하라. 함께하는 삶에 탁월하려면 죄 사함을 위한 겸손한 회개 고백을 앞세우라. 죄는 사람 사이를 분리시키지만 죄 사함은 사람 사이를 이어 준다. 사랑을 진짜 사랑으로 만들려면 겸손한 회개 고백이 마음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죄의 치명적인 결과 중 하나는 공감 능력을 약화시키고 소외를 낳는다는 것이다. 인간관계나 공동체 생활을 할 때 소외감이 생기면 죄 문제가 근본 원인임을 인식하고 그 소외감을 공감 능력을 좀 더 키우라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라. 늘 죄책감에 빠져 살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꼭 붙들고 죄 문제를 처리해 주신 하나님을 꼭 붙들고 살라는 말이다.
예수님을 꼭 붙들면 점차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처럼 변한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과 랍비의 차이는 양떼들과 함께 고통의 현장에 있으려고 하는가의 차이였다. 당시 랍비들은 랍비라고 칭함 받는 것을 좋아해서 멀리 떨어져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즐겼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마 23:8).”라고 말씀하셨다.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남을 가르치려는 선생의 태도를 버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진리의 길에 함께하는 길벗으로 삼고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 외로운 십자가의 길에서 서로를 북돋워 주고 함께하면서 사랑이 소유보다 소중함을 실증하는 존재가 되라. 작은 희망의 낌새가 큰 희망의 실체가 되도록 잘 가르치려고 하기 전에 잘 들으려고 하라. 아무리 못난 사람에게도 반드시 배울 것이 있다. 남을 내 뜻대로 조각하려고만 하지 말고 남을 숫돌로 삼아 나를 벼리려는 사람이 참된 목자다. <25.7.3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