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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혜로운 분별력을 갖출 수 있는가? 사실과 사물의 전후좌우를 살피면서 자신의 한계를 벗어날 줄 알고 과거의 틀을 깨뜨릴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남들의 아픈 마음을 살피려는 타자 중심적인 시각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살려는 하나님 중심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결국 사랑을 기반으로 말씀을 생활로 표현해 낼 줄 아는 삶이 분별력 있는 삶이다. 하나님은 성도가 말씀을 기반으로 한 지혜로운 분별력을 통해 어두운 세상에서 새로운 빛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원하신다.
사탄이 활동하는 세상은 단순한 곳이 아니다. 방심하면 금방 세상의 어둠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다. 사람도 믿을 만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영성과 창조성을 갖춘 사람도 때로는 죄로 인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인간관계도 죄로 인해 어느새 파괴될 수 있다. 그래서 지혜로운 분별력이 없으면 거짓에 미혹되거나 약자의 아픔에 눈 감은 채 자신의 욕심에 휘둘려 살기 쉽다. 사실상 분별력은 약자와 함께 약해지려는 마음을 통해 커진다.
고린도후서 11장 29-30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사도 바울은 약해진 사람과 함께 약해졌다. 강자와 함께 강해지려고 하면 분별력을 잃기 쉽고 약자와 함께 약해지려고 하면 분별력을 얻기 쉽다. 그것이 세상적인 성공과 성장 세미나를 너무 추구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참된 분별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질 때 더욱 주어진다. 남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 믿음의 길에서 타락해 분별력을 잃기 쉽다. 역사상 하나님을 믿었던 많은 왕들과 권력자들이 처음에는 겸손하게 자신의 자리를 받아들였다가 나중에는 그 자리의 유지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 및 예수님의 마음과 멀어지다가 점차 분별력을 잃고 동시에 신심과 인심을 잃으면서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지혜로운 분별력을 갖추고 늘 내면의 진실함을 잃지 않으려고 힘쓰라. 외형에 집착하는 진부한 삶을 힘써 버리라. 중간에서 밸런스를 잘 잡으려는 삶은 분별력 있는 삶이지만 중간에 머물러 있으려는 삶은 진부한 삶이다. 왜 오늘날 교회와 성도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가? 거룩한 분별력을 잃고 진부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사랑과 진리를 앞세워 나아갈 때 영안이 열리고 믿음대로 되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25.12.2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