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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나 다윗도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음을 암시하는 기록이 있지만(민 12:8; 시 17:15) 그 기록들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것을 나타낸 표현으로서 실제로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이나 얼굴을 보았다는 뜻은 아니다. 엘리바스도 실제로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다기보다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표현이었을 것이다. 결국 그가 보았다는 하나님의 영과 형상은 거짓이나 과장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영을 다 믿지 말라.
어떤 교인은 수시로 성령 충만을 언급하지만 미숙한 신앙을 드러내고 광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어떤 사람은 성령을 받았다면서 귀신 들린 무속인 같은 모습을 보인다. 성령님은 인격이시기에 상식과 인격을 말살하지 않는다.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광신은 참된 성령 충만이 아니다. 성령 충만을 받았다고 기괴한 신앙 행위를 하면서도 여전히 불안과 혼란에 빠져 있다면 그것도 성령 충만이 아니다.
성령 충만은 평안이 넘치는 상태다. 사탄의 공격으로 세상이 아무리 혼란하고 문제가 아무리 많아도 성령으로 충만하면 깊은 평안과 안식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사람이 거짓된 영으로 충만하면 남을 누르고 패배시키고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성령으로 충만하면 남을 세워 주려고 하면서 함께 이기려고 한다. 또한 성령 충만하면 마음에 불안과 분노와 절망과 미움이 사라지고 기쁨과 평안과 감사와 사랑이 넘치게 된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특히 내게 사랑이 넘치게 하라. 싫은 사람도 사랑하는 삶이 성령 충만한 삶이다. 하나님은 사랑받을 만한 모습이 별로 없는 나를 사랑하셨음을 기억하라. 거짓된 영으로 충만해 광신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워하고 질투하고 공격하는 습성을 버리고 참된 성령 충만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변화되라. 한마디로 말해서 참된 성령 충만이란 신적인 사랑이 충만한 것이다. <26.7.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