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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2-25절을 보라.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빛과 희락은 물론 어둠과 고난도 주관하시며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도 주관하신다는 말이다.
현재의 어둠만 보고 낙심하지 말라. 성도의 어둠은 빛의 역사를 더욱 돋보이도록 하나님이 잠시 있게 하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다 알 수 없고 현재 펼쳐지는 환경의 전후 맥락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전후 맥락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 최선의 미래를 예비하려고 잠시 어둠의 때를 지나가게 하시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고 어둠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고 땀을 포기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를 중심으로 나타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랐기에 마침내 가나안 땅을 얻었다. 그처럼 어둠 속에서 길이 잘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앞세워 살면 하나님은 그
인생을 반드시 책임져 주신다. 하나님은 어둠도 주관하시고 심지어는 죽음도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이 죽게 하시면 그때는 “할렐루야!”를 외치면서 찬란한 천국으로 들어가되 그전까지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라. 삶과 죽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하에 펼쳐진다. 하나님 안에서의 삶은 너무나 귀한 것이듯 하나님 안에서의 죽음도 너무나 귀한 것이다. 또한 하나님 안에서 펼쳐진 빛이 소중한 것이듯 하나님 안에서 펼쳐진 어둠도 소중한 것이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낮도 있게 하셨고 밤도 있게 하셨다. 밤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밤도 필요하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온다. 인생의 밤은 더욱 찬란한 새벽을 준비하라고 하나님이 잠시 있게 하셨다. 인생의 낮에 인생의 밤을 준비하고 인생의 밤에 인생의 새벽을 준비하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그 인생으로부터 사라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26.8.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