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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 수 있었다. 그 은혜를 기억해야 하나님이 새로운 은혜를 주시고 인생 역전을 허락하신다. 위대한 인물들은 대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로워진 사람들이다. 고난 중에는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기도하라.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절박한 기도를 드렸다. 그런 기도를 하나님은 다른 어떤 기도보다 더 기쁘게 들으신다.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했던 요나처럼 모든 인간적인 가능성이 없다고 여길 때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때 그동안 집착하던 인간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더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절망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나의 연약한 실상을 깨닫게 하신 후 다시 일으켜 주시고 높여 주신다.
은혜에 대한 기억은 교만도 막아 준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작은 손해를 참지 못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상처를 잘 받는 것도 사실상 교만의 표식이다. 사람은 낮아져야 구원의 은혜도 입지만 행복의 은혜도 입는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의 성소로 여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디서든지 성소를 바라보며 기도했다. 그것은 은혜를 기억하며 기도했다는 뜻이다. 은혜를 기억하며 드리는 기도가 능력 있는 기도가 된다.
은혜를 기억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나를 붙잡고 다시 하나님께 향할 수 있다. 은혜의 기억은 절망 중에도 희망을 낳는다. 왜 하나님은 성도에게 종종 긴급한 위기 상황과 절망적인 환경을 펼치시는가? 은혜의 기억을 떠올리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사람은 대개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가치를 깊이 깨닫는다. 믿음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 누군가에게 은혜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런 존재에게 역전 인생의 역사가 펼쳐진다. <26.9.3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