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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홀로 살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왜 많은 현대인들이 대형 공동체를 선호하는가? 부담 없이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런 상황은 역설적으로 현대인들이 소외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암시다. 어떻게 현대인의 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간단하다. 좋은 교회의 일원이 되면 된다. 사실상 거기에 교회의 존재 의의가 있다.
교회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성도들의 공동체다. 성도는 사랑하고 이해하고 누군가의 옆에 서서 헌신하며 살라고 구원받았다. 교회에 소속되어 가정만큼 깊은 소속감을 가지라. 교회에 깊은 소속감을 가지면 때로는 상처와 갈등도 있지만 그래도 교회생활을 회피하지 말고 상처와 갈등 중에도 구원의 목적을 이루어 가라.
교회 역사를 보면 고독하게 지내며 하나님과만 교제하는 것을 영적인 삶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금욕주의자와 신비주의자와 은둔자로서 세상의 부패에서 벗어나려고 수도원과 산과 광야와 동굴로 들어갔다. 어떤 사람은 수도원 안의 은밀한 개인 기도실에서 혼자 살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교회의 벽 속에 가두고 작은 구멍을 통해 먹을 것을 받아먹으며 살았다.
언뜻 보면 그들의 영성이 탁월한 것 같지만 사실상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이 자기 최면과 이상한 환각에 빠져 살았고 정신병자가 된 사람도 있었다. 다른 사람과 분리된 삶은 결코 건강한 삶이 아니다. 분리된 삶은 기쁨을 빼앗는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수도원적인 삶에 있지 않고 교회적인 삶에 있다.
교회에서 함께하며 서로 힘을 주라. 어떤 사람은 혼자 신앙생활을 잘하면 되지 않느냐고 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하나님 사랑만 있고 이웃 사랑이 없는 신앙은 건강한 신앙이 아니다. 또한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한다면서 사람과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은 복된 모습이 아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은 잘못된 믿음이다. <26.10.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