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 나아갈 자격이 없었던 우리가 오직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담대함을 얻어 이 자리에 나아왔사오니,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참회하는 심령으로 나아와 우리의 마음을 주님 앞에 깨뜨리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 우리의 삶을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명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세상에 거룩한 도전과 메시지를 던져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메마른 뼈와 같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살리시고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 것을 기억하며
  빛의 자녀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의 임재가 불의 혀와 같이 임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 예배 가운데에도 성령충만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는 자마다 구하는 것을 받게 하시고,
  받은 은사를 통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섬기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영과 진리로 예배하오니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
  힘들고 지칠 때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고 우리 곁에서 항상 동행해 주셨건만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우리의 소견대로 살아 온 순간들이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거친 세상속에서 살아갈 때 내 생각과 내 판단으로 결정내리며 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내 발의 등불이 되시며 내 길의 빛이 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사랑과 섬김, 칭찬과 격려가 넘쳐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온유한 성품을 닮아가는 참된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더욱 칭찬 받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세상 사람들이 알 수도 없고 경험할 수도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의 다음 세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하게 하시고,
  앎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체험으로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그리하여 그 마음 가운데에 예수 십자가 복음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다니엘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용기와 담대함을 허락하사
  신앙의 토대가 견고히 서게 하시길 원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주님을 부정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기적과 같은 역사가 그들 가운데 임하게 하시고,
  이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의 입술로부터 주님을 찬송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도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위험과 영적인 공격으로부터 지켜 주시고, 모든 필요와 쓸 것을 채워 주시옵소서.
  먼 이국 땅에서 사역할 때 돕는 손길을 만나게 하시고,
  눈물로 뿌린 씨앗들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매일 기도로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고,
  새벽기도 말씀을준비하며 영의 양식을 먹이시는 목사님에게 영육 간의 강건함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많은 사역으로 인하여 지치지 않게 하시고,
  새벽기도 말씀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이 일꾼으로 귀하게 쓰임 받는 목사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하는 성가대와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5.26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김명희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