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아름다운 자연의 선한 손길도 우리 마음의 방향과 정체성도 주재하시는
  신실하고 풍성하신 아버지께 예배를 드립니다.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도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기에
  철저히 홀로 남겨졌을때
  끝까지 지켜 주신 주님을 만나고 거듭남으로 살고자 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의 믿음에 따라 기도하며 살았음을 긍휼히 여기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고백하며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순종하지 않았기에 세상의 소리와 이미지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돌이키게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우리 각지의 길에서 경험했던 여러 일들이 돌이켜 생각하니
  하나님의 은혜의 연속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풍파로 인해 깨달아 가면서 자신과 세상에 매였던 것 내려놓게 하시고
  다시 세워주시고 수없이 찾아오는 죄의 본성으로 뒤를 돌아보지 않도록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 세상 끝 날까지 살아가게 하소서.
   
  개개인의 몸과 마음에서와 가정과 사회를 통한 인간관계에서
  우리를 위한 변치 않는 축량할 수 없는 진리의 말씀으로 나아갈 때
  처음은 미약해 보이나 진정한 승리의 자유를 거둘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영적인 가족 공동체인 <분당샛별교회>!
  흩어져 사는 관계이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모이게 하셔서
  서로의 차이를 다 벗어 버리고 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시고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판단하시나니
  삶의 한 가운데에 주님을 모시고 특히 힘들 때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인내하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진리의 말씀에 따라 진실되고 정직한 길을 선택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는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때에 맞는 은혜를 주셔서
  우리 심령이 빛과 소금으로 자리잡게 해 주시고
  언제 어느 때나 말씀을 심는 겸손한 믿음으로 성숙하게 하여 주옵소서.
   
  <월간새벽기도>로 말씀을 전파하는 <미션퍼블릭>출판사를 돌보아 주셔서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주시고
  때가 이르면 <월간새벽기도 영어판>까지 이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해 정성을 다한 마음에 화답하여 주시고
  우리는 잊어도 주님이 기억하시는 오늘의 예배로 인도해 주시길 바라며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4.6.2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미원 권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