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교제를 회복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신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담보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성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고 복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신 성령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전에 나아와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주님! 주님은 저희에게 수많은 은혜를 허락하시기도 문제와 고난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성숙하지 못해서 은혜는 덜 감사하고 고난은 더 강하게 받아들입니다.
은혜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감사하지 못했고
고난은 인생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지 못해 불안과 걱정에 사로잡혔습니다.
우리의 성숙하지 못한 믿음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는 아주 사소한 것도 기억하고 알아챌 수 있고
고난은 버거우나 주님께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성도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사람들은 흔히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을 가르치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행하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행하심이 선행되지 않았던들 그분의 가르치심은
도덕군자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주님의 뜻을 따라 행함이 있는 ‘사명자’의 길을 걷길 원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직업이나 신분을 통해
세상 사람들을 섬기는 사명자의 역할을 감당하게 인도하시옵소서.
우리가 사명자로 산다는 것은 주님의 은혜 안에 우리로 인해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리게 됨을 의미합니다.
사명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주님 안에서 성직자요,
우리의 직업이나 신분이 무엇이든 주님 안에서 사람을 섬기기 위한
그 모든 행위가 바로 성직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낮은 세리와 창녀의 친구가 되셨던 주님의 다함없는 사랑을 본받아
외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고
내 주위의 이웃과 가족을 있는 그대로 품고 사랑해 주는
예수님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분당샛별교회>에 주신 특별한 사명을 목사님과 잘 감당하게 도와주시옵소서.
마지막 때에 끝까지 쓰일 귀한 사명을
기도로 물질로 봉사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명자의 길을 걷게 하시옵소서.
어지러운 세상 속에 이런 귀한 사명을 뚜렷하게 제시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내어 드릴 수 있는 귀한 마음을 갖게 하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세상에서 고단하고 힘든 시간을 겪는 성도들에게 찾아가셔서
즉시 응답하시지 않아도 결국 최선의 때에 응답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속상함과 눈물의 의미를 알고 계시며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실 주님을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2.16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박은주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