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 모아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우리 삶을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한 치 앞도 모르는 우리 인생에 빛을 비춰주셔서,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한 걸음씩 믿음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말씀 가운데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저마다 말하지 못한 고민과 어려움을 품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려워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마음 아파하면서도
정작 가장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저희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이 주님께 있음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쉽게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앞세웠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좁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고,
내가 원하는 길과 다르다는 이유로 주님의 뜻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주님,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당장은 이해되지 않는 일 앞에서도 “왜 이런 일이 생겼습니까?”라고 묻기보다
“하나님, 이 일을 통해 제가 무엇을 깨닫고 어느 길로 가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을 수 있게 하시고,
우리 삶의 방향을 정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고 기다릴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교회가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다른 사람의 모든 사정과 아픔을 다 알 수는 없지만, 함부로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힘들어하는 이의 곁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며
진심으로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하기보다
그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며,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지친 마음이 위로받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염려와 두려움, 해결되지 않은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생각을 신뢰하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길까지도
가장 선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을 믿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의 리더로서 연약한 자를 살피고,
시험 당한 자를 위로하는 목양의 사역을 감당하실 때 영육간에 늘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그 입술로부터 나오는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이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갈 힘을 얻게 하시고,
거친 세상 속에서 지치고 닳아버린 마음이 다시 한번 쇠기둥처럼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우리의 모든 기도와 간구를 받아주실 줄로 믿사오며,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 목숨까지 내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 8. 16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김명희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